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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제6회 안사연 여름캠프

                (글-영식(안), 사진-재구, 태영, 항용)  

 

6회 여름캠프, 선조님의 보살핌으로 모두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연일 내리던 소나기도 우리의 장도앞에는 꼬리를 내렸습니다.

 

 

일시 : 2007년 8월 15일-8월 17일(2박 3일)

장소 : 진주, 통영 일대-대구 종친회관, 진주산성, 통영 연안섬 및 제승당, 충렬사, 거제도, 세병관, ...

 

참가인원(신청순, 존칭 생략) : 김영환(문)부부, 김윤만(문), 김재구(군), 김진회(밀), 김태우(군), 김태영(군), 김재하(군), 김항용부부(제), 김영식(안), 김용주부부(안), 김영만(안-안렴사공파 회장), 김남응(제-제학공파회장), 김광도(문-문온공 종손), 김회윤(안-문영공종회장), 김재호(문-문영공파 이사), 김성회(안)---이상 총 19명(성인18명, 고교생1명)

 

8월 15일, 광복절과 휴가의 끝이라 시내교통 상황은 양호.

종합운동장에 우리를 기다리는 광명관광(대표:웅회(안)) 버스가 눈에 확 띄었다.

수개월 준비해 온 결실을 맺는 날이다.

이른 아침 대구종친회관 개관식에 참석해야 했기에 6시 40분 일행은 총총 집결한다.

등에는 커다란 배낭, 손에는 2박 3일간 풀어 놓을 이야기 보따리가 보인다.

서로 반갑게 인사하며 7시에 출발, 7시 20분 경부고속도로에 접어든다.

8시 10분, 천안 휴게소에서 일행 4명(회윤, 남응, 영만, 성회)과 합류한다.

이제부터 공식 일정과 순서에 따라 진행된다.

 

먼저 이번행사의 기획을 맡은 영식이 금번 여름캠프의 취지와 경과를 보고한다.

 

차내 사회를 맡은 항용님으로부터 참석자 소개와 함께 2박 3일간의 개략적 일정을 살펴 본다.

 

1개월 여에 걸쳐 해설자료집을 준비한 태영님으로부터 진주, 통영, 한려수도의 이모저모를 살펴 본다. 통제사로 임명된 11분의 선조님 중 실제 근무하신 분은 9분이며, 이 중 8분이 부사공파 김응하, 김응해님의 후손이란 놀라운 사실도 알려 준다.  

또한 통영이 낳은 박경리, 유치진, 유치환, 김춘수, 윤이상 등의 문학, 예술가에 대한 설명도 일미였다.

이어 주제로 발표가 시작된다.

 

9시 40분, 문영공 종중 회윤회장님으로 부터 문영공 묘역의 성역화 공사 및 종사록 발간 등 장단기 추진사업에 대해 설명을 듣는다.

 

10시, 안렴사공파 영만회장님께서 예절의 기본개념에 대하여 성균관에서 배우신 지식을 전수하신다. 제례시 공수법, 사당에 들고 날 때의 문 이용법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신다.

 

10시 20분, 영환님의 우리 문중에 잘못 알려진 사실들이란 제목으로 '충렬공 할아버님의 묘소 실전 시기, 묘소 되찾은 시기, 신도비 건립 및 실전시기, 최종 관직명, 충렬공의 알려 지지 않은 글, 비조(휘 알지)에 대한 올바른 관직명' 등에 대한 멋진 강의가 이어진다.

 

11시, 어느덧 서대구 I.C를 통과한 우리 일행은 대구종친회관에 도착한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족히 일백명은 돼 보이는 종친께서 모이셨다.

반갑게 인사하며 회관으로 들어 간다.

 

대구종친 여러분의 합심의 결과로 마련된 공간, 화합의 상징이다. 이로써 더욱 돈독한 종친회로 거듭날 것을 믿는다.

축하합니다! 대구종친 여러분!!!

 

13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싸주신 떡과 선물을 차에 싣고 진주성으로 출발--

 

우리 버스에는 대구의 광남종친님(도)이 합승하고, 대구 정중님(도)은 자가용으로 우리 일행을 진주성으로 인도한다.

13시 20분, 우암기념 사업회 총무를 맡고 있는 용주님으로부터 선조님 문집 발간 과정을 들어본다. 역시 안사연의 도움이 있었기에...감사의 인사로 끝을 맺는다.

13시 40분, 세계적 명해설사이신 윤만님의 임란전 일본 군 내부의 조직구도에 대해 설명을 듣는다. 임란 발발 동기와 진행과정, 해전의 이순신과 육전의 김시민이 이룬 역할 등 등. 역시 최고의 해설...

 

가장 중요한 진주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살피고, 임란의 종지부를 찍는 시발점이 된 중요한 육전임을 상기해 본다.

 

15시, 진주산성을 향해 앞으로....

창열회 고병훈 전문 해설사가 우리를 반겨준다.

 

촉석루와 논개가 왜장을 안고 강에 뛰어든 의암에 대하여 설명을 듣는다.

진주의 2대정신이 있다 한다. 하나는 선비정신이고, 또 하나는 논개정신이라고 했다.

 

잠시후 우리는 김시민 장군 동상 앞에 엄숙하고 당당하게 섰다.

할아버님이 이루신 높은 뜻을 생각하며...

윤만님의 공신 교서 낭독은 숙연하였다, 지난던 관람객들도 걸음을 멈추고 함께 들었다.

 

충민사의 흔적을 더듬으며 창렬사에 들러 김시민 선조님에 대하여 예를 갖춰본다.

 

16시 40분, 진주박물관에 들어가 진주대첩 당시의 유물과 실전을 재연한 입체 만화영화를 본다.

18시, 진주성을 나와 통영을 향해 앞으로..

19시 10분, 대구에서 오신 청장년회 전, 현회장님등을 맞이하며 식당으로 향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미리 준비한 멸치회와 해물탕으로 쩝쩝--

상호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건!!배!!를 외친다.

 

20시 20분, 식사후 버스에 승차, 동양의 나폴리 통영 야경관광을 나선다.

 

화합의 장이 이보다 더 좋은게 있으랴!!

달아공원에서 본 별들은 우리를 동심으로 되돌려 알퐁스 도데의 <별> 속으로 들어가게 하기에 충분했다.

 

늦은 10시, 대구 종친님들과 아쉬운 이별을 고하고 숙소에 들어선다.

쉽지않은 하루였다. 그러나 보람은 컸다.

내일을 기대하며 굳 나잇!   (계속)

 

16일(둘쨋날) 아침, 6시를 지나자 전원 기상(몇 분은 쿨쿨 중) 해변을 거닐며 오늘을 설계해 본다.

해변에 짙게 드리운 안개를 보며,  한낮의 불볕 더위를 예감해 본다. 휴-우- 우-

 

8시, 미리 준비한 맛있는 굴국밥으로 아침을 시작한다.

8시40분, 한려수도 환타지코스 유람선 매표를 하러 갔으나, 짙은 안개로 9시 출발이 10시로 지연.

인근 식당에서 에어컨과 선풍기로 피로를 풀어본다.

 

10시 해금강, 매물도와 제승당을 경유하는 한려수도호(유람선)에 몸을 싣는다.

구수한 선장의 재담에 마냥 즐겁다.

 

확트인 바다, 솔솔부는 바람  모두가 시원하다.

 

뱃머리에는 출항과 동시에 우리 대원들이 자리를 잡고있다. 마냥 즐거워들 하신다.

 

나무없는 섬을 뭐라고 하나요? 선장의 문제 제시에 조용하다.

"여"입니다, 풀은 있으나 나무가 없는 곳은 섬이 아니라 "여"라 합니다.

여기저기에 "여"가 보인다

 

멋진 안김의 妃 한려수도 행차

시원한 바닷 바람을 가르며...

언제 꽃밭에 들어가셨대유...

보기 좋습니다.

하하하.....

 

해금강의 기암괴석과 바위동굴을 보며  매물도를 지나 2시간 30분의 항해를 마치고 제승당에 오른다.

 

시장기가 도는 12시30분...선착장에서 판매하는 옥수수와 매점 김밥으로 요기를 한다.

 

13시10분 제승당 천우숙 해설사로부터 설명을 듣는다.

 

촉박한 시간에 간단한 설명과 전체사진으로 짧은 시간을 마감한다.

 

김영수선조님의 친필이신 제승당 현판은 규모와 필체가 대단해 보였다.

 

14시 유람을 마치고 김치 전골에 든든한 점식을 한다.

 

5시 거제도 일대 관광에 접어든다. 신거제대교, 옥포 승전탑, 거대한 옥포조선소 경관,

 

그리고 거제명소 몽돌해수욕장. 중간에 진회님 형님께서 선물해 주신 족발을 먹으며 흥을 돋워본다

(족발 잘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삼백리 한려수도"를 각자 불러 점수로 등급을 정한다.(채점관:재하(김태영님의子))

노래 실력에 따라 A,B,C등급으로 분류 저녁 회식 멤버를 구성한다.

"노을진 한산섬에 갈매기 날으니..."

 

C급에 계신 분들의 아우성이 지금도 귀에 아른 거린다.C등급끼리 함 모이시죠.(ㅎㅎ)

저녁이 늦어지며 오늘을 정리해 본다.

노래방 게임이 준비되어 있었지만 활기찬 내일을 위해 잠을 청한다.

 

 2박 3일의 여름캠프를 종료하는 날이다.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었지만 통영의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해 본다.

7시 40분, 숙소 정리를 마치고 우리는 버스로 집결했다. 모두 편안한 잠을 이루셨는지 피곤한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8시, 조그마한 국밥집에서 깔끔한 아침을 한다. 잠시 음식점에 있는 노트북을 이용해 우리 <안동김씨 홈페이지>를 열어 여러분께 소개한다.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듯했다. 항용님께서 열심히 강의를 해본다. 집에 가셔서 자주 많이 보시겠다는 약조도 하신다.

 

 9시 이순신장군의 위패를 모신 충렬사에 도착했다. 미리 약속했던 해설사는 10시에 출근한다기에 우리의 명해설사(윤만님)에게 기대어 본다 .

 

사당에 도착하여 영만안렴사공파 회장님의 집례하에  엄숙히 배례를 올린다.

 

10시15분, 세병관으로 자리를 옮겨본다.

 

 안영란 해설사로 부터 두룡포기사비, 세계4대첩의 하나인 한산대첩 이야기, 두보의 시에 나오는

 

'세병(洗兵)'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세병관에 오른다.

 

 통제사공(휘 영수)의 통제사공 임명 교서를 영만님이 읊어 본다. 마치 임금님이 직접 하교하는 것처럼 위엄있는 목소리로--

 

이어 세병관 너른 마루에서 삼행시 짓기 백일장대회가 열렸다. 운자는 6자로 <통제사 김영수>. 모두들 자못 심각한 모습으로 펜을 굴린다. 이어 세병관 옆의 비석군으로 가서 김영수 선조님이 이곳 관사인 내아에서 돌아가시자 고을 관민들이 눈물로 세웠다는 타루비를 살폈다. 그리고 세병관 근처의 지과문, 수항루를 살피고 난 뒤 복원 작업중이라 아직 개장하지 않고 빗장이  걸려 있는 뒷편 건물의 대문을 한 분께서 숙달된(?) 듯 연다. 그리고 운주당, 경무당, 내아를 보고 , 통영시 향토 역사관을 둘러본다.

 

12시 40분, 공식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버스에 몸을 싣는다.

13시 30분, 산청 휴게실에 들러 국밥으로 점심을 해결한다.

 

14시10분, 다시 출발하자 남응제학공파회장님의 주제 발표가 시작된다. <우리나라 고령화 사회의 현실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작금의 시기에 "사회가 그들에게 무엇을 해줘야  할까?" 그리고 "노인으로서 무엇을 해야할까?" 에 대하여 논해본다.

 

15시 10분, 금산인삼랜드 휴게실에 하차, 마지막 수박 파티를 한다. 휴식을 마치고 귀경길에 백일장 삼행시의 우수작을 심사위원장이신 남응님이 발표하신다. 그리고 전 참가자들에게 대종회장님을 대리하여 회윤님께서 이수증을 수여하고, 유일한 고등학생인 재하(군)군에게 체험학습 확인서를 주었다.  

 

이어 영식 기획자로부터 간단한 전 행사의 경과보고와 간략한 행사비 집행 내역을 발표한다.  그리고 항용님께서 안사연 여름캠프 1회부터 5회까지를 되돌아 본다.

 

각자 2박 3일을 회상하며 종친분들과의 "화합의 장"이었음을 확인해 본다. 그리고 내년에는 좀더 충실한 여름캠프를 기약해 본다.

16시 10분, 천안 휴게실 도착하여 회윤님,영만님,남응님,성회님과 작별을 고한다. 감사 합니다.

이어 서울로 향하는 길에는 제2부 쟁반 노래방을 벌이고 각자의 재주와 실력을 발휘해 본다.

18시 10분, 서울에 도착. 무사 귀환을 자축하며 간단한 곡차를 벗삼아 "삼백리 한려수도"를 불러본다.

꾸--벅! 그동안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