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학공파(익달)

본문

p02.png 1. 세덕사 소개

p05.png 7)<世德祠 內 簇子 解說>

  (1) 東征過次福州登映湖樓吟詩  

        (일본을 정벌하러 가는 도중 안동의 영호루에 올라 읊은 시)

 

山水無非舊眼靑   산과 물은 옛모습 그대로 푸른 빛이 아닌 것이 없고

樓臺亦是少年情   소년시절 놀던 누각은 변함이 없구나

可憐故國遺風在   기특하여라 고국에는 옛 풍속이 남아 있으니

收拾絃歌慰我行   아름다운 악기와 노래를 거두어 모아 이 마음 달래네

 

가) 作者 : 金方慶(1212--1300)

 

  음보(蔭補)로 산원(散員)에 올라 대장군, 형부상서(大將軍·刑部尙書)가 됐으며, 삼별초란(三別抄亂)을 토벌(討伐)한 후 시중(侍中)에 올랐다. 일본원정(日本征伐-1274)에 참여했고, 후에 고려 추충정난정원공신 벽상삼한삼중대광 첨의중찬 세자사(高麗 推忠靖難定遠功臣壁上三韓三重大匡 僉議中贊 世子師)에 오름. 상라군 개국공(上洛郡 開國公)에 추봉(追封)됐고 시호(諡號)는 충열(忠烈)임.  

나) 年代 : 1274(忠烈 元年) 10월. 고려도독사(高麗都督使)로 아들 흔과 사위 조변(趙抟)과 함께 원군(元軍)과 연합하여 일본 원정시(日本 遠征時) 고향인 안동(安東-福州)을 지나며 영호루(映湖樓)에 올라 지은 시.  

다) 出典 : <東文選>, <韓國歷代名詩全集>

라) 註解 : 東征--1274년 일본 정벌시.  福州--慶北 安東의 舊地名.

 

(2)過次福州登映湖樓吟詩(안동을 지나면서 영호루에 올라 읊은 시)

 

十載前遊入夢淸   십 년 전 놀던 일이 꿈결 같은데

重來物色慰人情   오늘 다시 와 보니 아름다운 풍경이 사람 마음을 위로 하네

壁間奉繼嚴君筆   벽위에 높이 걸린 아버님 글월에 이어 쓰노니

堪咤愚兒萬戶行   어리석은 만호의 걸음이 부끄럽도다.

 

가) 作者 : 金 小斤(1251 高宗38--1309. 忠宣1)

 

   충열공(忠烈公)의 차자(次子). 음보(蔭補)로 올라 장군(將軍)에 이름. 부친(父親)과 함께 일본원정(日本遠征)에 참여. 상장군(上將軍), 만호(萬戶), 삼중대광 첨의사사(三重大匡都 僉議司事)에 올랐고. 상락군(上洛君)에 봉(奉)해짐.  

나) 年代 : 1281년 제2차 일본 정벌시 안동을 지나며 지은 것으로 추정.

다) 出典 : <東文選>, <韓國歷代名詩全集>

라) 註解 : 次詩 -- 父親의 詩를 次韻하여 쓴 시. 堪 --(견딜,하늘)감. 咤 --(꾸짖을 )타. 萬戶 -고려 관직의 하나.  

 

(3) 扈從白馬山應御製 (임금을 모시고 백마산에 올라 임금의 시에 응하여 지은 시)

翠保行尋蒼海上   취보를 받들고 임금을 모시어 창해 위를 찾아오니

玉簫吹送白雲間   흰구름 사이로 옥피리 소리 불어 보내네

紅塵一片飛難到   한 티끌의 홍진도 날아 오기 어려운데

萬点螺分雨靑山   만점의 푸른 소라요, 비 갠 뒤엔 청산만 벌여 있네

 

가) 作者 : 金永暾(1285. 忠烈11---1348. 忠穆4)

    문과(文科). 삼중대광 첨의사사(三重大匡僉議司事)를 거쳐 정치도감(整治都監)에 오름. 상락부원군(上洛府院君)에 봉해 짐. 좌정승(左政丞)에 오름. 시호(諡號)는 문숙(文肅)임.  

나) 年代 : 1347(高麗 忠穆 3) 좌정승(左政丞) 때.

다) 註解 : 扈從(호종)--高麗 忠穆王을 扈從함. 翠拺(취보)--아름다운 새깃으로 꾸민 임금의 깃발.

 

(4) 次槐山板上韻(괴산 누각의 시에 차운하여)

溪山勝處好樓亭   산수가 절승인 이곳에 누각과 정자들이 아름다워

幽趣從前說此城   그윽한 자연경치로서는 전부터 이 고을을 일컬어 왔네

暮樹寒雲羈恨遠   날 저무는 숲과 찬 구름은 나그네의 한을 멀게 하고

晴川芳草別愁生   화창한 시내와 아름다운 풀은 별스런 수심을 일게 하는구나

百年桑梓纏深慕   백년의 고향은 깊이 사모하는 마음으로 얽혀 있고

一境烟霞惹舊情   한 곳의 안개와 노을은 옛정을 일게 하는 구나

 

가) 作者 : 金忠甲(1515. 중종 10.--1575. 선조 8)  

    문과(文科). 북평사(北評事), 을사당인(乙巳黨人)으로 몰려 20年間 서청주에 유배(流配)됨. 안악군수(安岳郡守) 역임. 증 좌찬성(贈 左贊成). 상락군(上洛君)에 봉(奉)해짐. 호 구암(號 龜巖).

나) 年代 : 1568(선조1). 爲忠淸救荒敬差時作(충청지역 전염병을 관리하는 특별관리로 파견됐을 때의 작)  

다) 出典 : <龜巖文集>

라) 註解 : 羈--(나그네)기. 梓--(가래나무)재   惹--(이끌)야   纏--(묶을)전

 

(5) 題詩刻石 (시를 돌에 새긴 것에 제하여)

 

翠壁千層立      비취색 절벽은 천길 높이에 서 있고

淸溪九曲流      맑은 시내는 아홉 구비로 흘러 가네

中間獨偃息      그 가운데 홀로 누워 쉬면서

嘯櫓不知愁      휘파람 불고 시 읊으니 근심을 모르겠도다

 

가) 作者 : 金悌甲(1525. 중종 20. -- 1592. 선조 25)

    문과(文科). 부승지(副丞旨). 대사간(大司諫). 충청,황해감사(忠淸·黃海 監司) 역임. 임진왜란(壬辰倭亂) 시 원주목사(原州牧使)로서 수성(守城)하다가 순절함. 증(贈) 영의정(領議政). 시호(諡號)는 문숙(文肅).

나) 年代 : 1588년(선조 21) 충청도 관찰사(忠淸道 觀察使) 재직시.

다) 出典 : <毅齊公文集>  

라) 註解 : 偃--(누울, 쉴)언.   嘯--(휘파람)소

 

(6) 別恨 (이별의 한)

 

天涯各南北     하늘 끝 남북으로 서로 나뉘니

見月幾想思     달보며 몇번이나 그리워 했던가

一去無消息     한 번 가고는 소식조차 전혀 없으니

死生長別離     생과 사는 기나긴 이별이런가

 

가) 作者 : 金應河(1580. 선조13 --1619. 광해11)

 

    무과(武科). 1618년 明나라 건주위의 반란 사건이 일자 明은 조선군 지원 요청하게 됨. 이때 公은 도원수 강홍립(都元師 姜弘立)의 부하로 종군(從軍)하게 됨. 명장수 유정((明將帥 劉綎)의 군사와 연합하여 적병 수십명을 단신으로 죽이고 전사함. 증 영의정(贈 領議政). 시호(諡號)는 충무(忠武).  

나) 年代 : 1610 -- 1619 추정.

다) 出典 :<韓國歷代名詩全集>

 

(7) 陽德公 碑銘(양덕공 비명)   

 

名門後裔東方巨族       명문의 후예요 동방의 거족이며

世傳家訓孝友道德       세세로 전하는 가훈은 효 우 도 덕이라

其學也慤其行也卓       학문 닦기를 부지런히 했고 그 덕행은 뛰어 났으나

其位則卑而施不博       그 벼슬이 낮아 베풂이 적었도다

尙其後也克享遺澤       그 후손이 훌륭하게 된 것은 남기신 덕택을 누림이로다

 

가) 作者 : 金相馨(龜巖公 諱 忠甲 13世孫. 道山書院長.)

나) 年代 : 1990년

다) 註解 : 慤--(삼갈)각  

* 陽德公<1569(선조2)--1645(인조33)>--字는 여습(汝習). 휘(諱)는 시열(時說). 광해 12년 무과 급제. 양덕현감(陽德縣監)을 지냄.  증 병조참판(贈 兵曺參判). 충열공(忠烈公) 13世孫.

 

(8) 紫海筆談中(<자해필담>중에서)

 

孤臣觸犯罪當誅   외로운 신하가 죄를 범했으니 응당 죽어야 하건만

天地包容聖渥殊   천지같은 마음으로 포용하시니 임금의 은혜가 특별하시도다

塞北風沙可去矣   북방의 바람과 모래를 떠날 수 있겠으니

嶺南梅竹합歸乎   영남의 매죽으로 어찌 아니 갈 것인가

御恩爲有丘山重   임금의 은혜가 산처럼 무거우니

跋涉寧論道路迂   산넘고 물건너 갈 길 멀다 말할소냐

萬事人間都是夢   인간 만사 모든 것이 다 꿈이라네

好音佇待夢相孚   좋은 소식을 기다림은 꿈과 서로 맞음을 믿음이라

 

가) 作者 : 金時讓(1581. 선조14--1643. 인조21)

 

    문과(文科). 전라도사(全羅都事)로 있을 때 시제사건(試題事件)으로 유배(流配)감. 경상감사(慶尙監司), 병조,호조판서(兵曺,戶曹判書), 도원수(都元帥), 사도체찰사(四道體察使), 청백리 녹선(淸白吏 錄選), 판중추부사(判中樞府事), 시호 충익(諡號 忠翼).

 

나) 年代 : 1612(광해 4) 10월. 전라도사(全羅都事)로 있을 때 향시(鄕試)를 관장(管掌)하게 되었는데 시제(試題)에 왕(王)의 실정(失政)을 비난한 것('신하가 임금 보기를 원수처럼 여기다'라는 시제)이 문제(問題)가 되어 종성(鍾城)으로 유배(流配)를 갔다가 유배지(流配地)가 영남 매죽(嶺南 梅竹-현 경남 영덕의 영해)으로 옮겨지는 꿈을 꾸고 난 뒤 지은 시.  

 

다) 註解 : 紫海筆談 -- 鐘城 流配時 지은 野史, 奇問, 人物書. 孤臣--임금의 신임을 받지 못하는 신하. 渥--(젖을, 후할, 은혜)악.  跋--(걸음)발. 涉--(건널)섭. 觸犯 -- (받을)촉,(범할) 범, 두려워 피하는 일을 저지름. 佇 -- (우두커니 설, 잠깐 머물)저. 孚 -- (믿을 )부

 

4) 출전 : <紫海筆談>(金時讓著)

 

(9) 亂後過新安 (난후 신안을 지나며)

 

胡騎長驅夜渡遼   되놈군사 몰려들어 요양땅을 짓밟으니

百年城郭此蕭條   백년 성곽 허물어져 처량하네

可憐蘇小門前柳   가련타 창기들은 나라 흥망 어이 알리

猶帶春風學舞腰   바람앞의 버들인양 이리저리 흔들리오

 

가) 作者 : 金 緻<1577(선조10)--1625(인조3)>

   문과(文科). 경상감사(慶尙監司). 증 이조참판(贈 吏曺參判). 안흥군(安興君). 호는 남봉(南峯). 충무공(忠武公) 시민(時敏)의 子

나) 年代 : 1621(광해13)년 후.

다) 出典 : <南峯文集> <韓國歷代名詩全集>  

라) 註解 : 亂--後金이 渡江하여 明의 瀋陽, 遼陽을 뺏은 事件.   蘇小--中國 齊나라때 名妓의 이름.

 

(10) 監司公語錄 (감사공어록)

 

吾於斯世進退一任乎天    내가 이 세상에 나아가고 물러남은 하늘의 뜻에 일임하였고

升沈曾不介懷         벼슬의 높고 낮음은 일찌기 마음에 품지 않았다

立朝三十餘年        조정에 선 지 삼십 여 년간

口不出進取之言     입은 나아가 얻을 것에 대해 말한 적이 없었고

足不到權貴之門     발은 권세 있고 귀한 자의 집에는 가지 않았으며

用之行當官盡職     기용되면 행함에 있어 해당관직의 직분을 다했고

舍之則藏樂天安分  벼슬을 놓으면 낙천안분을 마음에 감추었다

是平生行狀           이것이 내 평생의 행장이다

 

가) 作者 : 金 素<1602(선조35)--1666(현종7)>

   문과(文科). 승정원 승지(丞政院 丞旨). 황해,충청감사(黃海·忠淸監司), 증 이조참판(贈 吏曺參判).

나) 年代 : 1660(현종 1)년경 (추정)

다) 出典 : <上洛家乘>

 

 (11)送再從叔素之海西節度營(재종숙인 소를 황해감사 감영으로 보내며)

 

小阮傷此別   작은 조카가 이 이별을 맞으니 슬프기만 하네

西征幾日廻   황해도에 가셨다가 언제나 돌아 오실까

月當關路雪   달빛은 떠나시는 길위의 눈과 마주하여 환히 비추고

花綻驛亭梅   역의 정자엔 매화꽃이 피었구나

寒夢驚難作   추운 꿈은 놀래서 이루기 어렵고

新愁密不裁   새로운 수심은 목이 메어 막을 수가 없구나

的應賢節度   참으로 어지신 감사를 마주하고

留客酒爲謀   술로 꾀하여 떠나시는 이를 머물게 하네

 

가) 作者 : 金得臣<1604(선조37)--1684(숙조10)>

    호(號)는 백곡(栢谷). 문과(文科). 지제교(知製敎), 지중추부사(知中樞府事). 사화(士禍)로 괴산(槐山)에 퇴둔(退遯). 안풍군(安豊君)에 봉(奉)해짐.

나) 年代 : 1568(효종9)

다) 出典 : <栢谷文集>  

라) 註解 : 素--文科. 監司公. 詩作 當時 黃海監司. 小阮(소원)--작은조카, 綻--(터질)탄, 裁--(헤아릴)재

 

(12) 君臣酬酌連句(군신이 서로 주고 받으며 지은 연시)

 

肅宗 : 一堂今日風雲合     한 조당안에 오늘 풍운이 합하니

權大運: 和氣融融泰運長   화기가 온화하고 태평운수가 장구합니다

金龜萬: 舜殿庚歌臣幸畤   舜나라 궁전의 경가에 신이 다행히 참가 했으니

李柱天: 商家麴蘖慶宣觴    商王家의 누룩으로 술상 베품을 축하하옵니다

            都兪盛事超三五   都兪의 성대한 일은 삼황오제를 초월했고  

            規폄嘉猷邁漢唐   잘못을 바로잡는 좋은 계책은 漢 唐보다 훨씬 나았었네

兪世重: 咫尺威顔承聖渥   임금을 가까이 모시면서 후한 은혜를 받았고

李德運: 醉衫共惹御爐香   취한 사람 적삼은 화로 향기 끌어 일으키네

肅宗 : 多難正憶老成臣     어려운 일이 많으면 노성한 신하를 생각하고

權大運: 只祝吾君聖德新   다만 우리 군주의 성덕이 새로움을 축원합니다

金龜萬: 魚水一堂千載會   물고기와 물이 한 조당에서 천년만 에 모였으니

李柱天: 鴻恩稠疊此時臻   넓고 큰 은혜는 겹쳐서 이때에 이르렀네

李德運: 梅시動處傳金가  매화꽃 망울이 움직인 곳에 금술잔을 권하고

李柱天: 柳眼開邊占上春   버들 눈 피는 옆에 초봄을 알겠네

兪世重: 醉飽筵前歌且詠   실컷 취한 자리에서 노래하고 시를 읊으니

李德運: 恭將短律祝堯仁   삼가 짤막한 율시를 지어 堯帝의 仁壽를 축원  합니다.

 

가) 作者 : 승지(丞旨) 김구만(金龜萬), 숙종대왕(肅宗大王), 영의정 권대운(領議政 權大運),기사관 이주천(記事官 李柱天) 유세중(兪世重), 가주서(假柱書 李德運)  

나) 年代 : 1694년(숙종20)년 1월. 영의정 권대운(權大運)이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매 숙종이 주연을 베풀고 詩作을 함.  

다) 出典 : 朝鮮王朝實錄. 숙종조 20년 1월.

라) 註解 : 風雲 -- 名君과 賢臣. 庚歌(경가) -- 임금이 부르는 노래에 신하가 이어 부름. 商家-- 商나라. 麴蘖 (국얼) -- 누룩. 宣觴(선상) -- 술상을 베품. 都兪 -- 중국의 인명. 規磠(규폄) -- 잘못을 바로 잡음. 渥 -- (젖을,후할)악. 惹 -- (이끌)야. 魚水 -- 친밀한 임금과 신하사이. 鴻 -- (클)홍.  稠 -- (빽빽할)조. 臻 -- (미칠,이를)진 . 堯(요) -- 중국 고대 聖天子 堯임금.

 

(13) 副護軍 碑銘(부호군 비명)

 

威振夷夏遠祖忠烈  우리나라와 중국에 권위를 떨친 먼 조상은 충열이요

榮耀一世五甲季祖   빛나던 한 세대인 오갑의 계조이시고

受知於君杖義曾祖   임금으로부터 인정을 받으신 의로우신 분은 증조요

孝廟燕賓皇祖侍傍   효종께서 심양에 계실 때 할아버님은 모시었네

公之有自忠孝舊閥   공에게 본래부터 있어온 것은 충효의 옛 문벌이라

賦性堅貞不墮家聲   가문의 명예를 떨어뜨리지 않았고

有餘文章司馬是中   넉넉한 문장은 사마시에 합격하셨네

傳家守法淸白勤儉   가문에 전하며 지키는 법은 청백과 근검이라

不事科業壽職以終   과거시험에 임하지 않으니 수직으로 마치 셨네

 

1) 作者 : 김상형(金相馨-前 道山書院長, 龜巖公 諱 忠甲 13世孫)

2) 年代 : 1988년

3) 註解 : 副護軍--諱 南挺, 進士, 嘉善大夫 折衝將軍 壽龍讓衛副護軍, 夷夏--우리나라와 중국 五甲 -- 忠甲, 孝甲, 友甲, 悌甲, 仁甲  曾祖--陽德公 諱 時說.  燕賓--청나라의 심양에 볼모로 있음.  皇祖--監司公 諱 素. 司馬--進士試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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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덕사 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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