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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2007년도 문온공파 시제 봉행 보고 (2007. 10. 31. 글-윤식(문), 발용(군) 제공)
일시 : 2007년 10월 21일(매년 양력 10월 셋째 일요일) 장소 :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오가리 금수단 및 가양리 선영
<보고사항> ■ 정기총회 문온공파 시제가 2007년 10월 21일 80여 명의 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오가리 금수단과 가양리 선영에서 봉행되었습니다. 이번 시제는 지난해 정기총회 의결에 따라 시제 일자를 양력 10월 셋째 주 일요일로 변경한 후 처음 치러졌습니다.
시제일 변경은 변화하는 시대상에 맞추어 젊은 종인들과 가족단위 참석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번 시제는 당초 기대대로 가족단위 참석자와 멀리 떨어져 사시는 소문중 종친들의 참석이 늘어나 향후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특히 대구의 원모회(遠慕會)를 필두로 음성, 청주, 익산, 완주 등 원거리에 사시는 종친들께서 가족 단위 또는 소문중 단위로 참석해 향후 청소년층으로의 확산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도평의공파 우회 종친을 비롯해 발용, 진회, 항용 종친 등 안사연 회원들까지 귀한 발걸음을 해 주신 덕분에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윤만 총무이사의 성원보고에 이어 11:10분 광우 회장의 개회 선언이 이루어져 본격적인 토의에 들어가 현 회장의 연임이 만장일치로 통과되었으며, 이사 및 감사 선출은 차기 이사회에 위임되었습니다. 광우 회장께서는 지난 3년간 종친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며 회장으로 재추대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신 뒤 “숭조목족(崇祖睦族)과 선조현양(先祖顯揚) 정신으로 파종회는 물론 안동김문 전체의 화목과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이어 전차회의록 축조 보고(상세내용 유인물 대체) 및 총무보고(윤만), 재무보고(효만), 감사보고(윤식)가 있었습니다. 이외에 안건들은 이사회에 위임되었으며, 금수단 앞쪽 공터를 성토(盛土)해 금수단 구역을 더욱 정결하게 정비하는 문제 등이 논의되었습니다.
■ 금수단 시제 시제 봉행에 앞서 안사연(안동김씨사이버 학술연구회) 회원이신 우회, 발용, 진회, 항용 종친과 원거리에 거주하시는 소문중 종친들의 특별 소개가 있었습니다. 우회 종친께서는 양간공(良簡公 휘 承澤)의 후손이신 도평의공파, 안김(安金) 15개 파의 주요행사의 사진촬영으로 봉사하시는 발용 종친께서는 문온공(휘 九容)과 교류가 깊으셨던 군사공(휘 七陽)파, 진회 종친께서는 안김 맏파인 밀직사사공(휘 七祐)파, 항용 종친께서는 제학공(휘 益達)파입니다.
원거리에 거주하시는 대구의 원모회 회원 8분은 큰집인 직제학공계 평당공(諱 大澤)문중 종친들로서 한 분만 서울에 거주하시고, 7분은 대구에 살고 계시는 분들입니다. 원모회 회원 중 이번에 금수단 시제에 참석하신 회원은 在汶, 浩吉, 孝烈, 在晩, 載萬, 在權, 載坤, 永會 종친이십니다. 뒤이어 사인공계 현감공(휘 自均)문중 무영 종친 가족(아들 재국, 조카 재열)과 직제학공계 음성문중 상묵 종친 외 1명이 소개돼 참석 종친들로부터 따뜻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이외에 총회에서 소개를 드리지는 못했지만, 영환 이사께서는 자당 어른, 따님 내외분이 함께 참석하셨으며, 종회 전 회장께서는 아들 3형제를 대동하셔서 보기에도 든든했습니다. 특히 큰아드님께서는 대항항공 계열사 대표이사로 평일에는 회사일로 인해 참석하기가 어려웠는데, 시제일이 변경돼 형제분들이 모두 참석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지난 10월 3일 참의공(휘 중서) 시제를 올린 참의공문중 종친들께서 문중 단위로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습니다. 이외에도 사인공계 재명 종친께서는 아드님과 함께 금수단 시제에 참석하셨습니다.
금수단 시제는 헌관을 비롯해 집례를 담당한 종친들께서 모두 도복으로 갈아입고 경건한 마음으로 엄숙히 진행되었습니다. 금수단 시제는 충렬공 3세손이신 양간공(良簡公 휘 承澤)을 비롯해 상락군(上洛君 휘 昴)과 문온공(文溫公 휘 九容) 및 외조부 문온공(文溫公 휘 閔思平) 등 4분에 대한 세향입니다. 금수단 시제 분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금수단 시제 분정 초헌 : 광우(문온공파 회장) 아헌 : 현종 종헌 : 종회(전 회장) 대축 : 태옥 집례 : 영환 찬인 : 윤만 봉로・봉향 : 광훈 봉작・사준 : 상만 좌집사 : 건만 우집사 : 덕만
금수단 시제는 12:30분경 종료되었으며, 참석 종친들께서는 금수단 잔디밭에 둘러앉아 우리 문중 며느님들이 정성껏 마련하신 점심을 맛있게 들고 난 뒤 가양리 선영으로 자리를 옮겨 부사공(휘 明理)과 직제공학공(휘 孟獻) 및 사인공(휘 季友) 시제를 모셨습니다. 부사공 시제 분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부사공 시제 분정 초헌 : 광도(종손) 아헌 : 영국(참의공계 회장) 종헌 : 영윤(사인공계 회장) 집례・독축 : 윤만(문온공파 총무) 집사 : 호병. 용구
문온공파의 큰댁인 직제학공(휘 맹헌) 시제에는 대구 평당공 후손이신 원모회 회원 등 40여 명의 종친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직제학공계 선조님 유택은 가양리 선영을 비롯해 추동리와 절치미 등 창수면 여러 곳입니다. 이외에 각 소파별로 시제가 잇달아 이어집니다. 이러한 관계로 수년 전부터 가양리 선영에서는 직제학공(휘 맹헌)부터 학생공(휘 가신)까지 할아버님과 배위 할머님들에 대한 시제를 합사 형식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직제학공계 시제 분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직제학공계 시제 분정 초헌 : 광도(종손) 아헌 : 재만(대구 원모회) 종헌 : 우회(도평의공파) 독축 : 항용(제학공파. 안동김씨 홈페이지 관리자) 집례 : 윤만(총무)
한편, 사인공(휘 계우)과 장사랑공(휘 자숙) 시제는 매년 참석 종친들이 적어 직제학공계와 참의공계 종친들께서 늘 자리를 함께 해주시곤 했는데, 시제일이 일요일로 바뀐 올해에는 가족 단위 참석자들이 늘어나 직계 후손들이 모두 13분이나 돼 표현할 수 없는 뜨거운 기운이 가슴 저 깊은 곳에서 샘솟았습니다.
△사인공 시제 분정 초헌 : 영윤(사인공계 회장) 아헌 : 창회(현감공 종손) 종헌 : 승열 집례・독축 : 영환
△장사랑공 시제 분정 초헌 : 태형(종회 전 회장 큰아드님) 아헌 : 성원 종헌 : 승국 집례・독축 : 영환
시제일이 앞당겨졌건만 시제를 마치고 나니 어느새 날이 어둑어둑해집니다. 직제학공계 시제에 참예하느라 가양리 선영에서 시제를 마치고 돌아가시는 어르신들과 종친들게 미처 인사를 못 드린 분도 많았습니다. 먼 길 마다않고 시제에 참예하신 종친들 모두 무사히 귀가하시기를 빌었습니다. 아울러 문온공파 시제에 참석해 주신 안사연 회원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이상 2007년도 금수단 시제와 직제학공계 및 사인공계 시제 봉행 보고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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