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사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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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2.png 63) 제28회 산행--제주 역사 탐방대회

            (2006. 2. 25-27. 글-진회(밀), 사진-영윤(문), 항용(제) 제공)

 

1.일시-2006년 2월 25일(土)15:00경 김포공항~27일(月)20:00

2.장소-제주도 일대

3.행사의 목적-제주에서의 선조님들 행적과 관련된 곳 현지답사

1>충렬공과 관련한 함덕,항파두리유적,명월포 등

2>윤종(胤宗 1486~1567.문)선조님의 제주목사시 관련된 자료

3>   지(   志 1569~1633.안)선조님의 제주유배와 관련한 답사

4>   치(   緻 1577~1625.제)선조님의 제주판관시 <유한라산기>,방선문 등의 답사  

5>영수(永綬  1716~1786.군)선조님의 제주목사시 관련된 용연,환선대(방선문)답사

6>그 밖의 문중사와 연관된 곳은 현지 안내자인 익수(제) 선생님과 사전 충분히 검토하여 행사일정에 참고함

4.관련자료작성-주회

5.참가인원-총16명(부부8)

6.참가비-2박4식,1인 기본경비:162,000원

7.행사일정

1>25일(土) 1일차--제주행,저녁식사 후 취침

2>26일(日) 2일차--여성팀은 여행사 일정에 따라 관광

                          남성팀은 현지안내로 별도로 답사

3>27일(月) 3일차--여행사 일정에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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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기 일정은 천재지변, 현지사정, 항공시간에 의하여 변경될 수 있습니다.

* 기상악화로 잠수함관광 취소시 다른일정으로 대체합니다.

* 호텔: 로얄호텔 2박 (위치: 제주시내 / 객실: 2인1실 8개)

* 관광: 단체 2일 관광 (옵션 있습니다.)  /  * 식사: 조식2회 제공 / 중식2회 제공 / 석식불포함

* 여행자보험 불포함  /  가이드 및 기사수고비 불포함

* 1인당 경비 : 157,000  ( 단독행사 요청시 1인당 10,000원 추가됩니다.)

* 기타사항 : 관광은 (2일)이 기본입니다. 원칙적으로 (1일)관광은 안됩니다.   

             (1일) 관광만 이용하실경우에는 1인당 10,000원 추가됩니다.     

 

*행사 후기--진회(밀) (2006. 2. 28)

보람이 있을 것이다.

입안 가득 퍼지는 꽃 향기에 행복할 것이다.

특히, 대부분의 꽃들이 새 봄을 기약하며 땅밑에 웅크리고 있을 이른 봄날에

눈으로 생생히 감상할 수 있고 먹을 수 있는 꽃이 있다면,

그 행복은 갑절이 되겠지만 우리, 안.사.연은

선조님이 남기신, 유적과 흔적을 찾아 아름다운, 여행을 떠나고자 합니다.

25일 오후 12:30 삼성플라자 앞. 공항리무진버스 출발

13:20도착. 2층 종로떡집앞 아직이른 시간 인지라, 아무도 안보이신다.

14:00이 지나, 한분 두분 도착하시는

일가 분들의 얼굴엔 항상 미소가 가득하다..

여행 일정표와 자료를 나누어 주시는 태영조카님.

부득이한 사정으로 몇분이 참석 못하시지만, 아쉬움을 뒤로하고 제주로 향하여 출발.

도착무렵 창 밖엔 봄을 재촉하는 가랑비가 내리고 있다.

우리 안사연이 움직이면 비는 멈추는데..

내일 있을, 탁본 일정표가 걱정된다.

하늘이시여 내일은...

공항도착, 반갑게 마중 나와 계신

익수선생님과 일행분들,

일정표에 맞추어 3대의 승용차로 나누어

용연암으로 향하는 마음은 제주에 여러번 와보았지만, 더욱 더 설레임으로 다가온다.

비가 내리는 중이라 우비를 챙기시는 영윤대부님.

용연에 도착 우비를 단단히 챙기시고, 쌀쌀한 날씨지만,

뱃사공 지시에 의해 배에 오르시는 안사연일행.

발걸음 가볍기만 하다.

용연은 양쪽에 병풍처럼 펼처진 높이 7~8미터의 기암절벽밑에 드리운 잔잔한 수면을 가히 아름답기 그지없다.

선조님의 시문는 어디 있을까.

 

용연

 

口이름 어찌 옛스러운가 구룡연에서 움직임을 살핀다

하늘에 있으면서 나타나 보이기도 하고 잠들기도 하며

하늘에 있기도 하고 밭에 있기도 한다.

나아가고 물러감이 법도에 맞으면,

口口모나기도 하고 둥글기도 한다

이치는 밝아 어두움이 없으니 물체와 口이 모두 그러한것

한가롭게 견여를 타고가면 사람자취 없는곳

바다밖 천년의 나라에 용은 구룡연에 잠겼네

옛날부터 이름을 듣고 찾아올 듯이 있었는데

지금에 온 일이 어찌 인연이 아닌가

...해는 서쪽으로 지네

제주목사 김영수가 1780년 봄에 지어 석공으로 하여금 새겨녛게 하였다.

뱃사공 안내에 따라 잠시후..

시문을 해석해주는 익수선생님.

비때문에 탁본을 못함을 뒤로하고 숙소로...뉴크라운에 여정을 풀고..

건입동 수협 어시장

황금수산에서 방어, 다금바리, 해삼, 멍게

구매후. 바닷길 횟집에서 저녁식사겸 홈페이지 운영평가회 실시

앞으로 안김발전을 위해 진취적이고,

정도를 지향하시자는 결론을 내리시고..

어려운 발걸음으로 멀리서 달려온 산악대장 상석아저씨(화이팅!)

오늘의 사랑방은 태영조카님 방(너무나 죄송)

태영조카님께서 준비하신 양주와 다과로 내일을 기약하며..

2월 26일 아침

아침 날씨는 잔뜩 흐리었지만

바람 한점없다. 탁본하기에는 좋은날씨.

아침은 해장국으로 해결하고 방선문을 향하여 출발.

방선문

신선을 찾아온 문, 즉 신선이 살고있는 누각의 대문이라는 뜻이다.

쪼개진 바위 신이 도끼질한 것 아니라

천지창조 때 뚫린 것이네

흰 구름 속 천만년 동안

신선과 속세사람들 얼마나 왔던가

환선대

깊은 골짜기는 천지의 위대함이요

견고한 돌문은 해와 달의 한가로움이라

일찍이 일컫기를 배필 없던 삼신인의 땅

그것은 바로 신령승런 산이 있음이라

꽃 시들어 봄은 어느새 겨울로 바뀌어두

바위는 여전히 태고의 기쁨 지닌채 있다네

알연한 학 울음소리 품은뜻 잘 울려주니

이런 이치 깨달음 선계의 겅지 들어섰음이라

기해년 봄 김영수.

탁본 뜨기 위해 꼼꼼히 준비해오신 항용선생님(항상 빈틈이 없습니다)

한자를 쉽게쉽게 해석해주시는 영환대부님과 익수선생님.

더 손상되기 전에 후손들에게..

열심히 탁본하시는 태영조카님과 안사연일행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전, 보조 실패도 하고, 그러면서 한수 배워갑니다.

→점심은 내륙에서는 먹지 못하는 오분자탕으로.. (속이 시원합니다.)

→자연사 박물관(김치 유한라산기 현판) 관람

→관덕정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중의 하나-

眈羅形勝(탐라형승)제주목사. 김영수 선조님글

→함덕포

삼별초 난을 진압하기위해 충렬공 김방경 선조님이 상륙 하신곳

이곳(함덕포) 충렬공 선조님의 기념비가 새워져 있었으면 하는 바램 간절합니다.

항파두리 토성: 고려원종 14년(1273) 김통정과 삼별초 대원들이 여몽연합군과,

마지막까지 싸운곳.

:역사적가치는 충분하지만 근대에 와서 힘있는 권력자에 의해 많이 왜곡된,

부분이 있어 안타까울 뿐입니다.

→멀리 보이는 비양도를 지나 애월포.애월진터(현애월초등학교)

그당시의 해군 사령부.

→쌀쌀한 날씨와 바람은 우리 일행의 몸을 움츠리게 하지만,

제주역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시는 익수선생님.

추위를 모르는 듯 합니다.

→18:50분 칼호텔 도착.

익수선생님께서제공하신 뷔페로 저녁식사를 너무나 맛있게 ..

(이자리를 빌어 우리 안사연일행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태양이 지는걸 보며 오늘의 뜻깊은 하루는...

내일에 떠오르는 태양을 기약 하며....

 

<사진> (제공자 : 영윤(문), 태영(군), 항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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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내려 우의를 쓰고 배를 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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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방향 절벽 바위에 있는 김영수 선조님 마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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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연안부두 황금수산 음식점에서 실시한 홈페이지 운영평가회-다금바리 회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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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선문 전경>

 

<탁본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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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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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본중-남봉공(휘 치) 마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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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본을 마치고 건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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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선문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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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 박물관 내에 게시되어 있는 남봉공 김치 선조님의 유한라산기 대형 판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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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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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중인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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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덕정 안>(연의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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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덕정에서 기념촬영>

 

<삼별초의 근거지인 항파두리성 입구 안내 해설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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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파두리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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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수선생님이 제공하신 제주 칼호텔 부페, 생일을 맞은 진회씨에게 케익과 축하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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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본 품평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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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에서 이별하기 전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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