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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지방,진설도- 출처=http://blog.empas.com/epsjjj/639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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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중 작성일05-05-11 06:23 조회1,2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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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그림은 홍동백서를 기준으로한 차례상차리기 예시입니다
jesang.jpg



☞ 각 줄의 음식을 놓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다음에서 말하는 방위는 상을 북쪽으로 차려야 한다는 것이 아니고 신위가 있는 쪽을 북쪽으로 보고 제주쪽에서 보아 왼쪽이 서(西), 오른쪽이 동(東)이 된다.

 1.맨 앞줄     
과일을 놓는 줄
조율이시 (棗栗梨枾)- 좌측부터 대추, 밤, 배(사과), 감(곶감)의 순서로 차린다.
 홍동백서(紅東白西)의 원칙에 따라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에 놓기도 한다.
다른 과일들은 정해진 순서는 없으나, 나무 과일, 넝쿨 과일 순으로 차리고 과자류는 과일 줄의 끝에 놓는다.
과일은 반드시 홀수를 놓아야 하며, 복숭아와 같은 털이 있는 과일은 놓지 않는다 

 2.둘째 줄    
반찬을 놓는 줄
좌포우혜(左胞右醯) -좌측끝에는 포(북어, 대구, 오징어포)를 놓고, 우측 끝에는 식혜류(수정과)를 놓는다. 중간의 나물반찬은 숙주나물(콩나물), 무나물, 고사리, 도라지나물 등을 놓고 청장(간장) 침채(백김치,동치미) 등은 그 다음에 올린다.
고추, 마늘, 생강 등 자극적인 향신료는 쓰지 않는다.  


3.세째 줄     탕(湯)
을 놓는 줄
보통 세 가지 탕을 만들어 육탕(肉湯 ;육류 탕), 소탕(素湯 ;두부,채소류 탕), 어탕(魚湯 ;어류 탕)의 순으로 놓는다. 
봉탕(닭,오리탕), 잡탕 더하여 다섯 가지 탕으로 하거나 한가지 탕을 하기도 한다.

4.넷째 줄     적(炙)과 전(煎)을 놓는 줄,
어동육서(魚東肉西)-보통 세 가지 적으로 왼쪽에 육적(肉炙 ;고기류 적), 소적(素炙 ;두부,채소류 적), 오른쪽에 어적(魚炙 ;생선류 적을 놓고 오른쪽 끝에 떡의 순서로 놓는다.
두동미서(頭東尾西)- 머리와 꼬리가 분명한 제수는 동쪽(오른쪽)으로 머리가 가고 꼬리는 왼쪽으로 가게 놓는다.
탕과 마찬가지로 5탕으로 하거나 모듬으로 한가지 탕을 하기도 한다.
꽁치, 삼치, 갈치 등 치자로 끝나는 생선과 비닐이 있는 잉어는 놓지 않는다

☞적(炙): 생선이나 고기,채소 따위를 대 꼬챙이에 꿰어서 양념하여 굽거나 번철에 지진 음식 
☞전(煎): 재료를 얄팍하게 썰어 밀가루를 뭍힌 다음 번철에 기름을 두르고 지진 음식(부침개)

5.다섯째 줄  메(밥,설:떡국, 추석:송편),술잔 놓는 줄
반서갱동(飯西羹東)-신위가 있는 쪽부터 밥은 서쪽, 국은 동쪽에 놓지만 밥(메)과 국(냉) 대신에   설날에는 떡국, 추석날에는 송편을 올린다.
앞에서 볼 때 떡국(송편)은 우측에 술잔은 좌측에 올린다.
술잔은 떡국(송편) 바로 앞에 올리기도 한다.
시접(수저를 놓는 빈 대접)은 단위제(한 분을 모신)의 경우에 앞에서 볼 때 왼쪽 위치에 놓으며 양위합제(두분을 모신)의 경우에는 중간에 올린다.

향로 향합
향상은 제사상 앞에 두고 축문, 향로, 향합을 올려놓으며, 그 밑에모사 그릇, 퇴주 그릇, 제주(술)을 놓는다.



▶차례 지내는 법
 

지역마다 집안마다 특색이 있지만 일반적인 순서는 다음과 같다.

예복으로 갈아입고 신위를 중심으로 우측은 남자,  좌측은 여자가 제사 지낼 위치에 선다. 
※복 장: 한복은 두루마기까지 입고, 양복은 넥타이를 맨 정장 차림을 한다.


1.진설(陳說)
북쪽(조상이 위치하는 쪽)에 병풍을 치고 제상을 펴고  향로, 향합, 주전자, 모사기, 퇴주기 등 제의 기구를  제자리에 정리한다.
집사는 촛불을 켠다.
맨 앞줄부터 식어도 관계없는 음식부터 차린다.
신위를 모신다(지방을 모신다)

2.분향강신
(焚香降神)
제주는 꿇어 앉아 향을 살라 향로에 꽂고 일어나 두번 절한다.  
왼쪽의 집사가 강신잔을 제주에게 주면 오른편 집사는 술을 따른다.
제주는 술잔을 모사에 세 번 나누어 모두 붓고 빈잔 오른쪽 집사가 받아 제자리에 놓는다
제주는 일어나 두 번 절한다.

3.참신(參神)
제주와 모든 참석자가 조상을 맞이하는 절을 두 번한다.
※ 절할 때에 남자는 왼손을 위로하고, 여자는 오른손을 위로한다.
    여자는 네번 절하는 것이 원칙이나 요즘은 두번 절하는 추세다.
 


4.헌다(獻茶)
제주는 왼쪽 집사로부 잔을, 오른쪽 집사로 부타 술(차)를 받아 윗쪽 조상, 남자조상 순으로 각 신위 전에 술잔을 올린다. 
※ 기제사는 술잔을 세 번 올리고,
명절에는 한번 올린다.
 
5. 계반삽시(啓飯揷匙)
주부나 집사가 메(떡국)의 뚜껑을 연다.
주부나 집사가 시반에 담겨있던 숟가락을  자루가 서쪽으로 향하게 하여  떡국에 꽂고 젓가락은 시접에 세번  굴려 고른 후 그릇 위에 가지런히 올린다. 가문에 따라 젓가락을 음식 위에 놓기도 한다.
제주 혼자 일어나 두 번 절한다.(주부와 함께 절하는 것이 원칙)

6.사신(辭神)
조상이 마음놓고 잡수시도록 잠시 기다리거나. 문 밖으로 나가 문을 닫고 잠시 기다린다.
낮은 기침을 하고 모두 자세를 바로하여 서면 윗쪽 신위부터 차례로 수저를 내려 젓가락과 함게 시접에 담고 열었던 뚜껑들은 닫는다.
참석자 모두 조상을 보내는 절을 두 번한다.

7.납주(納主)
집사는 신위를 본 자리에 모신다(지방을 태운다).

8. 철상(撤床)
안쪽에 있는 음식부터 차례로 제상에서 음식을 내린다.


9.음복(飮福)
 
모두 모여 제수를 나누어 먹는것으로 차례는 끝난다



▶지방 쓰는 법

*신위는 고인의 사진으로 하되 사진이 없으면 지방으로 대신한다.

*지방의 규격은 가로 2치(약6 cm), 세로  7치(약22 cm)로 하고 깨끗한 한지(백지)를 사용한다.

*왼쪽에 고위(남자분 조상), 오른쪽에 비위(여자분 조상)을 쓰며, 돌아가신 분이 한분일 경우에는 돌아가신 분만 중앙에 쓴다.
 
*남자 고인의 경우, 벼슬이 있으면 學生(학생)대신에 벼슬의 관직(예를 들면 崇祿大夫등)을 쓰고 그 부인은 孺人(유인)대신에 貞敬夫人(정경부인)을 쓴다.

*여자의 지방 孺人 다음에는 본관성씨를 쓴다.

*考(고)는 사후의 父(부;아버지)를 뜻하며 비는 사후의 母(모;어머니)를 뜻한다. 

*아내의 제사는 자식이 있더라도 남편이 제사장이 되어야 하며, 자식의 제사는 손자가 있어도 아버지가 제사장이 되는것이 기본이다.

*지방을 붙일 때 왼쪽이 높은 자리, 오른쪽이 낮은 자리이다. 

*한 할아버지에 두 할머니의 제사일 경우 가장 왼쪽이 할아버지, 중간이 본비, 오른쪽에 재취비의 지방을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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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경우의 지방 쓰기 사례

초록색
부분은 알맞게 고쳐 쓰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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