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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렬은



같은 혈족(血族)사이에

세계(世界)의 위치를 분명히 하기 위하여 마련된 것 으로써

이는 문중율법(門中律法)의 하나 이기도 하다.



항렬자(돌림字)는

문중마다 달라서

갑을병정(甲乙丙丁)의 천간(天干:十干)순에 의해 설정한 문중도 있고

一二三四의 숫자 순으로 설정한 문중도 있으나

금수화목토(金水火木土)의 오행상법(五行相法)에 따라

시행한 예 가 많다 하겠다.



그런데 항렬자를 몰라서

이에 따르지 못한 사람은 말할 바 못되거니와,

항렬자를 알면서도

이를 외면하고

제각기 마음대로 이름을 짓는 사람이 적지 않는듯 한데

이는 문중의 율법을 어겼음은 물론이며

문중의 질서를 문란케 하는 일 일 뿐만 아니라

자신의 복리를 위해서도 옳치 못한 일이다.



만약 항렬자를 떠나서

함부로 이름을 짓게 되면



첫째로

세대를 분간할 수 없으므로 혈족 사이에 회의(懷疑)를 느끼게 되며



둘째로

문중의 율법을 어기고 방종(放綜)을 자행했기 때문에

그를 대하는 사람들로 하로금 항상 경계심을 갖게 하고



셋째로

문중의 법도(法度)가 없는 가문에서 태어난 사람으로 인식 되기 쉬우므로

자신의 발전과 영달(榮達)을 위하여

지극히 이롭지 못하기 때문에

항렬자를 벗어난 작명(作名)은

모름지기 삼가는 것이 현명한 일이라 하겠다.



문헌: 문사요람(門事要覽)



함안조씨문중 책자에서 따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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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휴일들 되셨는지요? 이방 모든 분들 항상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사세요-





짝짝짝~~`

이방 관리자 님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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