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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신륵사 보제존자석종 및 석종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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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영환 작성일05-08-10 11:11 조회1,2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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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륵사 보제존자 석종비   (보물 제229호)

 

 

지정번호 보물 제229호
지 정 일 1963. 1.21
시     대 고려 1379년(우왕 5)
소 재 지 경기도 여주군 북내면 천송리 282

 

   보제존자의 석종 바로 뒤쪽에는 보제존자 나옹의 묘비가 있다.

보제존자는 밀양 영원사(瑩源寺)로 가는 도중 이곳에서 입적하여 그 묘역을 마련하고 또 묘비를 건립한 것이다. 이러한 내용은 <여증군신륵사 보제사리 석종기>(驪興郡神勒寺 普濟舍利 石鐘記)로 시작되는 그 첫줄에 잘 나와있다.

이 비는 총높이 212cm로서 비신은 121cm에 대리석으로 되어 있다. 비신의 폭은 61cm, 기단과 비받침대 및 지붕돌은 모두 화강석이며, 약 200여명의 문도 및 관계 도속(道俗)의 명단이 보여 주목되고 있다.

이 비에는 약 200여명의 문도 및 관계 도속(道俗)의 명단이 보여 주목되고 있다. 비문의 자경(字徑)은 약 2.2cm, 해서(楷書)로 기록되었다.비신의 보호를 위해 돌기둥을 비신 주위에 돌리고 있음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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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는 2단의 기단위에 일석으로 조성되었다. 비문의 하대부분은 운문을 나타냈고 그 위에는 전후 5엽의 복판연화문을 조각했고, 이와 같은 화문은 측면에서도 1엽씩 있으며 그리고 사우(四隅)에도 각각 1엽씩 나타나 있으므로 도합 16엽의 연화문으로써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이러한 연화의 조각형식은 상대부분에서도 앙련의 모습만을 취할 뿐 동일 수량을 나타냈는데 전후에 각각2, 도합6구역의 안상을 볼 수 있다.

이들은 대체로 동물무늬를 조각하고 있어 주목된다. 또 상부의 옥개부에는 공포와 와구가 조각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으로 용 등을 조각하는 비두(碑頭)의 예와 대조된다.

비문은 당대를 대표하는 문필가 이색과 명필 한수가 각각 짓고 썼는데 단정한 필치가 돋보이는 명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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