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제11대 김상돈 사장의 취임식이 1월31일(수) 오전 10시 정연수 노조위원장과 임원진, 차장급이상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7층 강당에서 열렸다.

25일 임명을 받고도 주요 현안문제였던 노사 임단협을 우선 마무리 짓느라 1주일 가량 취임식을 늦춘 김상돈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롭게 부임하는 각오와 전직원이 함께 힘을 모아 서울메트로를 이끌고 나아가야 할 비전을 제시했다.

김상돈 사장은 지하철 2,3,4호선의 건설에 대한 지도와 건설재원 조달업무를 총괄하고 지하철 운영기구 통합 등 교통과 공기업관련 정책분야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메트로가 현재 처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해 나가기 위한 과제로 ‘안전운행 확보’, ‘고객서비스와 경영혁신’, ‘화합하고 단결된 노사관계’를 제시했다.

김 사장은 노사가 대화를 통해 신노사문화를 창조한다면 신뢰와 시민봉사의 새로운 노사관계로 발전하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을 것을 확신하며, 이번 부임을 마지막 공직소명이라 생각하고 서울메트로를 대한민국 제1의 공기업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