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공(김구덕) 의 따님 명빈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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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발용 작성일07-02-25 23:26 조회1,300회 댓글1건본문
오늘 안정공(諱 九德)의 따님이며 태종의 후궁인 명빈김씨 묘에 다녀왔습니다. 2월 산행 때 거론되었던 3월 산행지 아차산의 등산로 중 명빈묘소를 경유하는 등산코스가 가능한지 알아보기 위함입니다. 명빈묘는 묘역정비 작업으로 약간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 새로 정비된 묘소 오르는 길
▲ 정비하기 전의 묘소 오르는 길
▲ 굳게 닫힌 예전 입구 모습
▲ 묘소 바로 앞 까지는 계단을 올라 접근할 수 있도록 되어있으나 역시 자물쇠가 채워져 있습니다.
▲ 명빈 묘
보기흉한 철문이 사라진 것은 좋아 보이지만 자연스럽지 못한 계단은 정감이 가질 않더군요.
그리고 안내판
▲ 예전 안내판 - 명빈김씨에 대한 자세한 기록이 없다는 안내판입니다. 1991년 묘역정비 당시에는 명빈에 대한 기록이 없었던 모양입니다.
▲ 바뀐 안내판 - 예전의 안내판을 그대로 복사해 놓았습니다. 새로이 밝혀진 자료를 첨부할 수 있는 기회를 또 놓쳐 버렸습니다.
그러면 구리시 홈페이지에는 명빈 묘가 어떻게 소개되어 있을까요.
명빈묘(明嬪墓)
국가지정 사적 제364 호
소재지 : 구리시 아천동 산14번지
1991년 10월25일 사적으로 지정된 명빈묘는 조선조 제3대 태종의 후궁인 명빈(明嬪) 김씨의 묘이다. 명빈(?-1479)은 지돈령부사(知敦寧付事) 안정공(安靖公) 김구덕(金九德)의 딸로 본관은 안동(安東)이다.
태종 11년(1411) 11월 명빈으로 책봉(冊封) 되었고 성종 10년(1479) 6월5일 사망하기까지 태종부터 성종에 이르는 7대에 걸쳐 내명부를 지켰으나 태종과의 후사는 없다 일명 아천동 동사골 구릉(丘陵)에 2천5백 여평의 규모로 조영되었으며 묘역의 석물(石物)은 표석 1기, 문인석 1쌍, 상석(혼유석) 향로석 등이 있다.
이정도만 해도 될 것을 무성의가 눈에 보이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그리고 등산코스 가능합니다.
댓글목록
김항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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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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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잘 읽었습니다. 구리시 담당 공무원님의 조금만 더 신경 쓰는 성의가 계셨더라면 해설판은 ---
일단 탁본 준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