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2월 18일에 열린 영원산성 대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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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 정신을 기리는 영원산성대첩제가 2월 18일 오전 11시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영원사 옆 제단에서 봉행되었다

　영원산성에서 산화한 순국선열의 원혼을 추모하는 영원산성대첩제는 지난 1996년부터 원주문화원장을 위원장으로 한 `원주영원산성대첩제위원회'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영원산성대첩은 고려 충렬왕 때 원나라 반란군인 합단적이 고려를 침입, 조정이 강화로 몽진하는 등 위기에 놓였을 때 비정규군인 원주의 향공진사 원충갑이 영원산성에서 합단적을 격퇴함으로써 국운을 회생시킨 대전이다.

　해마다 대첩일인 음력 1월21일을 기해 역사의 현장인 영원산성에서 민·관·군 합동으로 제례가 거행되고 있다.

　이번 대첩제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승전을 알리는 전통 국악 공연, 제전 행사에 이어 기념식 등으로 진행되었다.....

원주 영원산성.....2006.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