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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충렬공의 2차 몽골 사행길 (58-59세, 1269.9-1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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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작성일07-06-10 13:47 조회1,34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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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중한 자료를 봅니다.

충렬공께서 58세, 1269년 2차 몽골 사행시 연경(현 북경)이 아니라 상도(현 북경 북동쪽 내몽고자치구 경계)에 가셨다는 사실,

그리고 당시 고려를 실질적으로 다스리던 行中書省이 東京(현 요양)에 있었다는 사실 등

앞으로 많은 공부가 되겠습니다.



<충렬공 연보>


58세, 1269년 (지원6)

서북면병마사에서 돌아와 형부상서 추밀원부사에 임명됨.

*6.18(임진) 임연이 宰樞를 모아 원종을 폐위하기로 의논하고, 21일(을미) 안경공 창을 옹립하고 원종을 별궁으로 옮김.

○ 9.7(경술) 집권자(교정별감) 임연이 추밀원부사 김방경, 대장군 최동수를 몽골에 보내 원종을 폐위사건을 변명하게 함. (▶2차 몽골행 4개월, 원종 폐위 보고)

이때 몽골에 있던 세자(훗날 충렬왕)가 세조(쿠빌라이)에게 청병하여 몽가독 휘하의 군사가 출동하게 됨. 문하시중 이장용이 이들을 안내할 인물로 김방경을 추천하여 세자에 의해 받아들여졌고, 몽골군과 함께 동경(요양)에 주둔함.

○ 10.13(을유) 서북면병마사영의 記官 최탄, 한신이 반란을 일으켜 각지의 수령을 죽였으나, 김방경의 妹壻인 박주수 강분, 연주수 권천 만은 김방경의 연유로서 예로써 대접함.

*11.25(갑자) 원종이 복위함.

○ 12.13(신사) 김방경이 동지추밀원사 어사대부에 임명됨



59세, 1270년 (지원7)

○ 1.9(기유) 몽골에 파견되었던 문하시중 이장용, 동지추밀원사 김방경이 동경(요양)에서 돌아와 동경 부근의 행궁에서 몽골에 행차하던 원종을 알현함.

이 시기 이후에 김방경이 몽골장군 몽가독과 함께 서경에 머물면서 최탄, 한신 등이 몽가독에게 권하여 개경을 함락시키려는 획책을 저지시킴.

*2.25(을미) 임연이 병사하고, 아들 임유무가 교정별감에 임명됨.

*5.14(계축) 집권자 임유무가 피살됨.

 

댓글목록

김윤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윤식
작성일

  오랜만에 대부님 글을 보니 반갑고 저도 대부님 글에서 새로운 정보를 얻었습니다. 별고 없으신지요?
정보를 공유하니 1+1=3이 되는 것 같습니다.
몇 해 전부터 보고 싶기는 했지만 미뤄 오다가 우선 보고 싶은 건만 입력하는 중입니다.
현재 본기 중에서 쿠빌라이만 입력이 끝나 교정 중입니다.
부록격으로 &lt;열전 외국&gt;이 실려 있는데, 여기에 고려와 일본이 포함돼 있습니다.
단편적이기는 하나 충렬공과 웃대 할아버지들 몇 분의 기록이 들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나는 대로 가능한 한 빨리 입력하겠습니다. 또 뵙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