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제6회 여름캠프 후기(1)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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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작성일07-08-24 16:17 조회1,387회 댓글0건본문
제6회 여름캠프, 선조님의 보살핌으로 모두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연일 내리던 소나기도 우리의 장도앞에는 꼬리를 내렸습니다.
일시 : 2007년 8월 15일-8월 17일(2박 3일)
장소 : 진주, 통영 일대-대구 종친회관, 진주산성, 통영 연안섬 및 제승당, 충렬사, 거제도, 세병관, ...
참가인원(신청순, 존칭 생략) : 김영환(문)부부, 김윤만(문), 김재구(군), 김진회(밀), 김태우(군), 김태영(군), 김재하(군), 김항용부부(제), 김영식(안), 김용주부부(안), 김영만(안-안렴사공파 회장), 김남응(제-제학공파회장), 김광도(문-문온공 종손), 김회윤(안-문영공종회장), 김재호(문-문영공파 이사), 김성회(안)---이상 총 19명(성인18명, 고교생1명)
8월 15일, 광복절과 휴가의 끝이라 시내교통 상황은 양호.
종합운동장에 우리를 기다리는 광명관광(대표:웅회(안)) 버스가 눈에 확 띄었다.
수개월 준비해 온 결실을 맺는 날이다.
이른 아침 대구종친회관 개관식에 참석해야 했기에 6시 40분 일행은 총총 집결한다.
등에는 커다란 배낭, 손에는 2박 3일간 풀어 놓을 이야기 보따리가 보인다.
서로 반갑게 인사하며 7시에 출발, 7시 20분 경부고속도로에 접어든다.
8시 10분, 천안 휴게소에서 일행 4명(회윤, 남응, 영만, 성회)과 합류한다.
이제부터 공식 일정과 순서에 따라 진행된다.
먼저 이번행사의 기획을 맡은 영식이 금번 여름캠프의 취지와 경과를 보고한다.
차내 사회를 맡은 항용님으로부터 참석자 소개와 함께 2박 3일간의 개략적 일정을 살펴 본다.
1개월 여에 걸쳐 해설자료집을 준비한 태영님으로부터 진주, 통영, 한려수도의 이모저모를 살펴 본다. 통제사로 임명된 11분의 선조님 중 실제 근무하신 분은 9분이며, 이 중 8분이 부사공파 김응하, 김응해님의 후손이란 놀라운 사실도 알려 준다.
또한 통영이 낳은 박경리, 유치진, 유치환, 김춘수, 윤이상 등의 문학, 예술가에 대한 설명도 일미였다.
이어 주제로 발표가 시작된다.
9시 40분, 문영공 종중 회윤회장님으로 부터 문영공 묘역의 성역화 공사 및 종사록 발간 등 장단기 추진사업에 대해
설명을 듣는다.
10시, 안렴사공파 영만회장님께서 예절의 기본개념에 대하여 성균관에서 배우신 지식을 전수하신다. 제례시 공수법, 사당에 들고 날 때의 문 이용법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신다.
10시 20분, 영환님의 우리 문중에 잘못 알려진 사실들이란 제목으로 '충렬공 할아버님의 묘소 실전 시기, 묘소 되찾은 시기, 신도비 건립 및 실전시기, 최종 관직명, 충렬공의 알려 지지 않은 글, 비조(휘 알지)에 대한 올바른 관직명' 등에 대한 멋진 강의가 이어진다.
11시, 어느덧 서대구 I.C를 통과한 우리 일행은 대구종친회관에 도착한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족히 일백명은 돼 보이는 종친께서 모이셨다.
반갑게 인사하며 회관으로 들어 간다.
대구종친 여러분의 합심의 결과로 마련된 공간, 화합의 상징이다. 이로써 더욱 돈독한 종친회로 거듭날 것을 믿는다.
축하합니다! 대구종친 여러분!!!
13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싸주신 떡과 선물을 차에 싣고 진주성으로 출발--
우리 버스에는 대구의 광남종친님(도)이 합승하고, 대구 정중님(도)은 자가용으로 우리 일행을 진주성으로 인도한다.
13시 20분, 우암기념 사업회 총무를 맡고 있는 용주님으로부터 선조님 문집 발간 과정을 들어본다. 역시 안사연의 도움이 있었기에...감사의 인사로 끝을 맺는다.
13시 40분, 세계적 명해설사이신 윤만님의 임란전 일본 군 내부의 조직구도에 대해 설명을 듣는다. 임란 발발 동기와 진행과정, 해전의 이순신과 육전의 김시민이 이룬 역할 등 등. 역시 최고의 해설...
가장 중요한 진주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살피고, 임란의 종지부를 찍는 시발점이 된 중요한 육전임을 상기해 본다.
15시, 진주산성을 향해 앞으로....
창열회 고병훈 전문 해설사가 우리를 반겨준다.
촉석루와 논개가 왜장을 안고 강에 뛰어든 의암에 대하여 설명을 듣는다.
진주의 2대정신이 있다 한다. 하나는 선비정신이고, 또 하나는 논개정신이라고 했다.
잠시후 우리는 김시민 장군 동상 앞에 엄숙하고 당당하게 섰다.
할아버님이 이루신 높은 뜻을 생각하며...
윤만님의 공신 교서 낭독은 숙연하였다, 지난던 관람객들도 걸음을 멈추고 함께 들었다.
충민사의 흔적을 더듬으며 창렬사에 들러 김시민 선조님에 대하여 예를 갖춰본다.
16시 40분, 진주박물관에 들어가 진주대첩 당시의 유물과 실전을 재연한 입체 만화영화를 본다.
18시, 진주성을 나와 통영을 향해 앞으로..
19시 10분, 대구에서 오신 청장년회 전, 현회장님등을 맞이하며 식당으로 향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미리 준비한 멸치회와 해물탕으로 쩝쩝--
상호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건!!배!!를 외친다.
20시 20분, 식사후 버스에 승차, 동양의 나폴리 통영 야경관광을 나선다.
화합의 장이 이보다 더 좋은게 있으랴!!
달아공원에서 본 별들은 우리를 동심으로 되돌려 알퐁스 도데의 <별> 속으로 들어가게 하기에 충분했다.
늦은 10시, 대구 종친님들과 아쉬운 이별을 고하고 숙소에 들어선다.
쉽지않은 하루였다. 그러나 보람은 컸다.
내일을 기대하며 굳 나잇!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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