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화) 이른 11시

점곡면 옛 천사(川沙) 김종덕(金宗德) 옛 유자정(儒子亭)이

지금부터 113년전(1896년) 병신창의 때 타버려 군청의 지원 아래

다시 짓는 상량식이 있어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봤습니다.

천사 선생은 만취당 김사원의 후예로

1779년 의금부도사가 되었으며 경사(經史)와 이학(理學)에 뛰어나며

퇴계 선생의 문하였고 영남의 큰 학자셨으며 많은 제자도 배출하셨습니다.

저서로는 '문집 십책'과 '성학입문' 등 다수가 전해오고 있습니다. 

건물 상량식을 가까이서 자세히 참관하기는 처음이었고

옛 문화의 한 단면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상량식은 처음부터 끝까지 7대손 김창회 선생님이 주도하셨습니다.

이 날 문중 어른님과 면장, 군직원  등 70여분이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