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아래글에 이은 질의와 이해-세(世)와 대(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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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영환 작성일10-01-22 11:08 조회1,863회 댓글3건본문
보학에 관심이 많으신 듯 하여 반갑습니다.
우선 익원공 26세손과 20세손이 동시에 살고 있으니 세대평균30년을 치면 180년 차이가 난다고 하신 것에 대해 말씀드리면 제 가까운 경우를 보아도 막내삼촌과 장조카가 같은 나이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한세대에서도 벌써 1세의 차이가 나는 것이니 이와 같이 계속된다면(그럴리는 없겠지만)300년이면 10대, 600년이면 20대의 차이가 날수도 있다는 것입니다.예를 들어주신 26대손과 20대손은 평균 1세대 30년으로 계산해보면
26세손 30년 하면 780년이 됩니다.
20세손 30년하면 600년이 됩니다.
익원공께서는 1333년(?)에 태어나시어 1407년에 돌아가셨습니다.
태어나신해로 계산하면 677년, 돌아가신 해로 계산하면 603년이 됩니다.그냥 간단히 600년이라고 계산해도 26세손은 평균 23년이며 20세손은 평균 30년입니다.
이로 보면 26세손인 집안은 장손 계열일 가능성이 많고 20세손일 집안은 막내 계열이거나 자손이 번창하지 않은 집안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물론 님께서 지적하신대로 당치도 않게 족보에 올라온 분이 계실것이라는 것은 저도 동감합니다만, 20세와 26세 차이때문에 말이 안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世와 代에 대해서는 제 개인적인 생각은 접어두고 다음글을 인용하는 것으로 대신 하겠습니다.
참고로 왕손을 세손이라고 하지 대손이라고 하지 않는 다는 부분에 대해서만 말씀 드리면 세손은 몇세손이라는 개념이 아니라 왕의 대를 이을 손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왕위를 이을 왕자도 세자라고 합니다.
세(世)와 대(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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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傳統呼稱典禮硏究院 李星衡
世와 代는 같다, 혈통의 차례이며 全數 단위다. 世孫 代孫은 後孫을 헤아리는 단위이며 관계다, 代祖 世祖는 祖上을 헤아리는 단위고 관계이다. 世孫 代孫 世祖 代祖는 관계계촌이며, 기준 世와 代에 헤아리는 첫 번째 기준은 제외하고 祖, 孫,을 붙혀 世孫 代孫 世祖 代祖로 칭한다. 즉 世와 代에 1 빼고, 世孫 代孫 世祖 代祖 칭한다. 世와 世孫 世祖 각각 구분해야하고, 代와 代孫 代祖 각각 구분해야 올바른 칭호가 성립된다.
世와 代 기준표
1) 世=代=祖孫간 孫祖간에 차례 순서 이고 祖孫을 헤아리는 단위이다.
2) 世孫=代孫=기준인 上代祖를 제외하고 後孫만 헤아리고 祖孫간의 관계이다,
3) 代祖=世祖=기준인 下代孫를 제외하고 先祖만 헤아리고 孫祖간의 관계이다.
글/韓國傳統呼稱典禮硏究院李星衡
1)국역연수원 교수 成百曉선생 글에서 代와 世는 똑같은 뜻으로 始祖를 1世로 하였다, 그리하여 만일 高祖로부터 자신까지 세어보면 5世가 되는데, 실제로는 고조가 4代祖가 된다. 즉 시조로부터 자신에 이르기까지지 26世라면 시조는 당연히 25代祖가 되고, 자신은 25代孫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世와 代가 달라서가 아니요, 世 뒤에 祖나 孫을 붙였기 때문에 한 代가 줄었음을 알아야 한다.
2)한학박사이며 大한학자인 부산대학교 명예교수 于溪 李炳赫박사께서도 世와 代는 같다고 하며, 27世(代)를 예, 26世孫(代孫)이고 기준이 된 先祖는 孫에 포함하지 않는다, 26代祖하면 자신이 기준이며 자신은 祖가 아니기에 기준인 자신을 빼야한다. 즉 世와 代는 같은 것이고, 世孫, 代孫, 代祖 이럴 때는, 조(祖)와 孫이 붙으면 기준이 되는 世(代)를 포함시키지 말아야한다. 즉 世(代) 를 뺀 代數 世數를 쓴다.
3)한국전례연구원金得中(전 성균관 초대전례위원장)선생님께서도 世와 代는 같다, 世와 世孫 다르다, 代와 代孫 다르다, 10世는 9世孫=9代祖, 10代=9代孫=9代祖,는 같다고 교육한다.
참고로 驪州李門의 보책 비문 기문 서문을 찾아 世와 代를 같이 쓰고孫 祖 을 붙이면 기준을 1世(代)를 빼고 본인과의 관계를 밝혔다.
가) 世 祖 용 례
실례1) 驪江世昇3권 40페이지 “星湖 瀷”의 8世祖가 敬憲公 繼孫이라 표기, 8代祖다, 瀷-夏鎭-之安-尙毅-友仁-士弼-公礪-之時-繼孫(敬憲公)
실례 사례 생략
나) 合數(量數)
(1) 祖子孫이 한집에 사는 것을 三代同堂=三世同居라 하였고,
(2 )祖子孫이 이었다는 三代韓醫院=三世韓醫院 간판을 흔히 볼 수 있고
(3) 顯達者의 父 祖 曾祖 의 벼슬을 높여주는 것을 三代追贈=三世推恩이라 하였다.
이하 생략
[글쓴이]韓國傳統呼稱典禮硏究院 李星衡
댓글목록
김종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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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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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역시 대종회는 틀리군요. 시원 시원한 궁금함의 해결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김명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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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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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현답이네요. 그리고 한 시대에 20대손과 25대손이 같이 살고 있다는게 참으로 놀랍습니다. 물론 이와 같은 경우는 극단적인 것 같지만요. 그렇다면 항렬표상 제가 위 질문자분의 5대조, 즉 현조부 뻘 되는건가요?
그러면 이 경우를 조선시대로 끌어가서 얘기를 하자면, 이런 의문점이 듭니다.
조선시대에 나이가 40대인 익원공 25대손과, 20대인 익원공20세손이 만날 때, 호칭을 서로 어떻게 합니까?
장유유서에 입각하여 본다면, 분명 나이가 더 많은 분에게 존칭어를 써야 하는데요.
항렬과 장유유서의 충돌, 과연 조선시대엔 어느 것을 우선시 했을까요? 또 오늘날의 경향은 어떤지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솔내영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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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영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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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조선시대나 현재나 집안간의 존칭은 마찬가지입니다.
가까운 집안, 즉 당내간(8촌이내-同高祖)일 경우는 항렬이 가장 우선입니다.
그러나 촌수가 먼 친척일 경우에는 년세가 우선입니다. 그 다음이 항렬입니다.
그렇다고해서 아무리 나이가 어리다고 해도 항렬이 높으면 하대를 해서는 안되는 것이
혈족의 근본입니다.
항렬이 낮아도 연세가 높으면 반드시 존칭을 격에 맞게 써야합니다.
또 종손은 아무리 항렬이 낮아도(대개 종손은 항렬이 낮음) 존칭을 쓰는 것이 격에 맞습니다.
연세가 높아도 항렬이 높은 종친에게 하대를 해서도 안 됩니다.
이럴 경우 서로 적당한 경칭을 써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