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저의 이름은 김수회 입니다. 궁금한것이 있어서 물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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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석 작성일10-10-15 13:40 조회1,938회 댓글0건본문
수회님! 본 홈을 방문해 주셔서 반갑습니다.
답변자는 제학공파 상석(재항, 휴 011-324-1147 )입니다.
조카님께서 밝혀주신 조 - 부 - 손, 3대의 항렬과 자라면서 들으셨다는‘충렬공파 후손이다’라는 점에서 조카님은 안동김씨가 확실합니다. 다만 어느 파인지 짐작은 가지만 단언할 수는 없으니 먼저, 집에 소장하고 있거나 지파 소종중의 종손가를 찾아 족보(대동보, 파보, 가승 등)를 살펴 본인부터 위로 거슬러 올라가면 파조를 알 수 있습니다. 아래에 알고자하는 파조의 안동김씨 상계 직계도를 이해가 쉽도록 휘(이름)자 이하, 한글로 간략하게 정리해 드리고자 하니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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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김씨 상계도(파조까지)
김알지(비조 - 사람이 날 때 코가 가장 먼저 나온다고 함) - 勢漢(세한)-阿道(아도)-首留(수류)-郁甫(욱보)-仇道(구도)-末仇(말구)-奈勿王(내물왕)-卜好(복호)-習寶(습보)-智證王(지증왕)-眞宗(진종)-欽運(흠운)-摩次(마차)-法宣(법선)-義寬(의관)-魏文(위문)-孝讓(효양)-元聖王(원성왕)-禮英(예영)-均貞(균정)-神武王(신무왕)-文聖王(문성왕)-安(안)-敏恭(민공)-實虹(실홍)-孝宗(효종)-敬順王(경순왕, 신라 끝 임금, 재위 927-935)-
김은열(경순왕의 4남)-평장사공 김숙승(숙흥, 안동김씨 시조, 드라마 천추태후에서 양규장군과 함께 나온 인물로 거란과의 전투에서 전사)-일긍-이청-의화-민성-효공(창), 효인 - 방경
현재 시조이하 상서공 효인(孝印) 선조님까지 묘소는 실전하여 예를 올릴 수 없어 당면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충렬공 김방경(1212-1300, 중시조, 시호 충렬, 묘소 안동)
인터넷 관련 검색 용어 - 첨의령, 첨의중찬, 일본정벌, 삼별초, 숭의전 외.
휘자 외 모모공(公)이라 칭하는 것은 시호, 벼슬(관직)명, 증직명, 호, 직의 지명, 봉작(공, 후, 백, 자, 남작)을 말합니다. 안동김씨는 중시조 충렬공 김방경 현손(손자의 손자, 고손)의 같은 항렬(동항)에서 분파하여 현재 15개 파로 후손이 이어지고 있으며 동항의 다른 형제는 분관(수안김씨, 사천김씨, 대구김씨)하거나 절손(무후)되었습니다.
또 다른 동본의 안동김씨는 고려 개국에 공을 세운 김선평을 시조로 하는 (후)안동김씨가 있습니다.
수회님이 궁금해 하는 15개 파 즉 보통 남에게 ‘나는 안동김씨 ( )파’라고 말할 때, 파조 할아버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밀직사공 파 칠우(密直使公 七祐)
개성윤공 파 칠림(開城尹公 七霖)
군 사 공 파 칠양(郡 事 公 七陽)
전 서 공 파 성목(典 書 公 成牧)
부 사 공 파 천순(副 使 公 天順)
문 온 공 파 구용(文 溫 公 九容)
안 정 공 파 구덕(安 靖 公 九德)
도평의공 파 구정(都評議公 九鼎)
대호군공 파 유(大護軍公 儒) 이상 충렬공의 장자 판서공 휘 愃의 증손
제 학 공 파 익달(提 學 公 益達)
판삼사공 파 장(判三司公 場)
안렴사공 파 사렴(按廉使公 士廉)
익 원 공 파 사형(翼 元 公 士衡)
서운관정공파 수(書雲觀正公 綏) 이상 충렬공의 3자 문영공 휘 恂의 증손
정 의 공 파 철(正 儀 公 哲) 충렬공의 4자 사사공 휘 惀의 증손
위 15개 파 중 익원공파, 안렴사공파, 제학공파, 문온공파, 군사공파의 세대수가 약 80%를 차지(대한민국)하고 있으며, 일제강점기의 통계를 보면 황해도 수안과 평북 구성군, 박천군에 상당수의 종친들이 집성촌을 이루어 살고 있었던 상황에서 나라가 분단되어 지금은 파악할 수 없으니 통일 후 대비는 국가적인 차원의 경제력 제고와 함께 문중 사에도 큰 영향이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끝으로 안동김씨 항렬(行列)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4자씩 끊어서 여러 번 읽어보시면 쉽게 외워집니다.
원영묵재, 회태식용, 교종우병, 희기현수
회(會)항은 중시조 충렬공 24대(25세손), 파조 20대(21세손)입니다.
사족(蛇足)
가. 2010년, 현존하는 안동김씨 항렬은 원항에서 현항렬로 가장 많이 분포하는 항렬은 (묵), 재, 회, 태, 식, 용, (교)항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 2010년 봄, 경주에서 박혁거세 후손과 석탈해 외손, 그리고 본인(답변자)이 만나는 기회가 있어 감포에서 대화를 나누다 대수(代數) 문제가 거론될 적에 본인(필자)의 아들이 會항으로 비조이신 대보공(휘 閼知 - 서력 60년 생)의 59대(60세손)손이 된다고 하였더니, 저희들끼리 ‘그럼 대략 30년* 60 = 1,800년인데 200년이 어디 갔냐?’고 하기에 ‘회태식용, 교종우병, 희’의 항렬을 말해주자 다시, 저희들끼리 ‘30년* 7 = 210년’하고는 기가 막힌다며 화제를 돌린 기억이 납니다.
다. 2010년, 현재 같은 파종회 내에서도 촌수(寸數)가 40촌 정도가 넘어서면 10대가 함께 같은 시기의 생애를 살아가기도 합니다. 이는 장자(장남) 집안과 막내(작은) 집안이 세대를 누리며 계속해서 나이 차이가 늘어가는 당연한 현상이겠지요. 같은 집에서도 여러 형제를 출산하다보니 예전엔 막내삼촌(낮춤말로 아재)이 큰조카보다도 어린 경우가 흔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형제끼리도 30년의 나이차가 나기도 해서 형수 젖을 먹고 양육되는 경우도 허다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라. 고려조, 조선조에는 현재보다 훨씬 빠른 조혼으로 큰아이(장자) 출산이 빨랐고 후취, 삼취에 따른 배우자(배위)의 임신 가능기간의 제한이 없었기 때문에 형제간 격차가 더 심한 사례가 보(族譜)의 기록에 전합니다.
두서없이 길게 답변을 드렸습니다. 찾고자 하시는 파조 할아버님 꼭 찾으시길 기원하며 앞으로는 거주지 대구에서 청장년회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며 자주 만나 궁금증도 풀고 일가끼리 깊은 정 나누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좋은 소식 들려주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소식 기다리며 이만 줄입니다. 상석(제) 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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