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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군지 제출자료 06---김주(金澍, 1512∼1563)의 우암집(寓庵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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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작성일04-11-11 15:49 조회1,19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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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암집(寓庵集)

     우암 김주(1512~1563)의 문집. 권두에 이복원(李福源)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 래?문연 ?주연(?演)의 발문이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권1에 시 67수, 권2에 서(書) 1편, 소(疏) 3편, 계(啓) 25편, 차(箚) 10편, 권3에 고양세고서(高陽世稿序) 1편, 응제성천도기(應製成川圖記) 1편, 명(銘) 3편, 교서 1편, 논(論) 8편, 표(表) 3편, 책(策) 1편, 권4~6은 부록으로 유사(遺事)와 연보 등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 김주는 조선 8문장의 한 사람으로 꼽혔던 만큼 많은 작품을 남겨 자편(自編)인지 후손에 의해 편찬된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시문집(詩文集)으로 가전(家傳)되어 오던 것이 7책이었는데, 왜란과 호란을 겪는 와중에서 대부분 유실되었다. 다만 남용익(南龍翼)이 만든 기아(箕雅)와 읍지(邑誌)에 저자의 작품이 실려 전하고 있을 뿐이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6대손 래가 집안 내에 소장되어 있던 금언응제시(禁宴應製詩), 저자가 방백(方伯)으로 있을 때 관내 주현(州縣)의 정우(亭宇)에 제영(題詠)한 것, 성천도기(成川圖記), 논(論), 표(表) 등을 모으고, 소재집 등에 나오는 저자에 관한 기록과 래의 종질 득현(得顯)이 수집한 자료를 합하여 유사(遺事)를 만들고, 이복원(李福源)의 서(序)를 받아 모두 7권1책으로 엮어 기유년(1789, 정조13)에 목판본(木版本)으로 간행하였다. 현재 규장각과 장서각 등에 소장되어 있다.

     그뒤 후손 文演이 세상에 전하고 있는 기유본(己酉本)의 소략함을 한탄하여 다시 제가(諸家)의 가장(家藏), 명산(名山)의 비장(秘藏) 등에서 저자와 관련된 기록들을 찾아 후손 주연(?演) 등의 도움을 받아 연하(演夏)와 의논하여 1934년에 6권3책의 목활자본(木活字本)으로 중간(重刊)하였다. 중간본에는 서(書), 소차(疏箚), 계(啓)가 새로 들어가고 시(詩)와 명(銘), 논(論)은 추가되고, 부록으로 묘표음기(墓表陰記)와 신도비명(神道碑銘) 등이 새로 들어가고 유사(遺事)가 증보되고, 연보(年譜)가 새로 들어갔는데, 문연(文演)은 서독(書牘), 잠(箴), 송(頌)이 미비함을 애석해 하였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중앙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2004년 김주 후손가에서 우암집을 국역하여 간행하였다.

[참고문헌] <한국문집총간 해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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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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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대부 고맙씀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