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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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png 김응하(金應河)

p05.png 8. 친필 서찰 소개

1) 친필 서찰 1-국사편찬위원회 소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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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견일 : 2002. 4. 11    *발견자 : 김태서(익)   *소장처 : 국사편찬위원회    *작성연대 : 미상

  *해독 맟 해석자 : 김익수(제).     *윤문 및 편집 제공 : 김항용(제)

 

(1) 한문 원본

尙之疏讒已回啓恐鏃. 上裁也未知如何. 曰更之鈒 百官同之. 雖水無官 烏得免雪. 唯在夜中相敍.

尙之必犯我. 非細奈何. 卽     應河 頓

 

(2) 번역문

상(尙)의 상소에서 참소하니 이미 회계(回啓)에서 화살처럼 찌를까 염려됩니다.

상감께서 재가하셨는지 어떤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말에 의하면 다시 찌르려한다고 하며 모든 관료들이 그에 동조하고 있다고 합니다.

비록 수군에 관원이 없다한들 어찌 설욕을 면할 수 있겠습니까.

오직 밤중에 있으면서 서로 얘기해 보았더니 상(尙)이 꼭 나를 범하고자하니 조금이나마 한탄하지 않고 어찌하겠습니까.

 

                 즉시        응하(應河) 올림

* 주1) 수신자 : 미상임.

* 주2) 서찰속의 상(尙) : 김상헌으로 추정.

* 주3) 지은 연대 : 1610-1615년으로 추정. 김상헌은 공보다 10세 위로 1608(광해 즉위)에 문과한 후 정언. 직제학의 관직에 있다가 1615(광해 7)에 <공성왕후책봉고명사은전문>의 문제로 파직되었고, 그 후 1624(인조 2년)에 등용됨. 따라서 김상헌의 재직기간인 1610년에서 파직시인 1615년 사이로 추정됨.

* 주4) 회계(回啓) : 임금의 下問에 대해 심의하여 상주(上奏)하는 것.

 

2) 친필 서찰 2 -한국정신문화원 소장본  

(2003. 8. 1. 발용(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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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찰 해독 및 번역문>

 원문 해독 및 해석 : 2004. 9. 1. 익수(제)

1) 해독 원문

 

西南覓修奉晤 無際悵恨曷極 伏惟中夏 旅宦起止神相 慰昻區區之至 內再從 白鬢殘縣 日事勞碌自憐奈何 門運不幸 若木叔主奄棄 子姪關外悲痛 有不可勝言 而千萬意外 又遭叅議兄主喪 門祚衰薄 已無可言 斯文厄會 至於今日而極 區區痛割 豈但親懿之情而已哉 痛哭何言何言 西土風謠 不幷以南 終無久留之計 稍竢凉生 欲定行止 早晩未可卜也 餘忙甚不備狀禮

 

壬寅五月初九日 金應河 頓

 

2) 번역문

 

서남(西南)에서 찾아 뵙고 얘기를 나누어 무한히 슬프고 한이 맺힘이 얼마나 했는지 모릅니다.

삼가 한여름에 순무하시느라 거동이 어떠하신지요. 위로해 주신 덕분에 그럭저럭 지내며 육촌은 변방 현(縣)에서 머리가 세어가고 있습니다. 날마다 하는 일이 쓸데없이 애만 쓰니 스스로 가여움을 어찌하오리까. 집안의 운이 불행하여 약목(若木) 숙부님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셔서 아들과 조카는 관새 밖에서 비통함을 말할 수 없습니다. 천만 뜻밖에도 또한 참의(叅議)형님의 상을 당하여 문중의 복이 쇠약해졌으니 이미 할말이 없습니다. 사문(斯文: 유림)에도 액을 만난 것이 지금까지도 너무나 구구하게 쓰라립니다. 어찌 다만 지친의 정 뿐이겠습니까. 통곡할 뿐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서쪽지방의 풍문은 남쪽과는 다릅니다. 끝까지 오래 머물 계획은 없습니다. 조금 선선해지면 행동을 정하고 싶으나 조만간은 예정이 없습니다.

너무 바쁜 나머지 예를 갖추어 글월 올리지 못합니다.

임인(壬寅. 1602 선조35) 5월 초9일

                                김응하(金應河) 돈수

 

3) 서찰 3 ( 2005. 8. 24. 태영(군) 제공)

 

 김응하(金應河)의 편지 (호암 미술관 소장 서찰)

伏問. 比者令體候何如? 旅口雖苦. 胥樂可想. 歆소區區之口. 今以庶母初喪入京. 明向坡山. 切欲趨候掃門. 而未奔哭之前. 歷謁未安. 不敢專耳. 別告容兄. 如有閑口. 今夕來口于盲橋姜士一家如何? 尙衣匠人有名者去. 津路로草. 不口再拜. 至月初九年, 金應河

 

안부 묻습니다. 근래 영감의 건강은 어떠하신지요? 객지에서 비록 고생은 하지만 서로가 즐겁게 지냄은 생각 할수 있습니다. 간절히 그립습니다. 지금 서모(庶母) 초상 때문에 서울에 왔는데 내일 파주(坡州)로 가려고 합니다. 달려가 인사드리고서 찾아 뵙고 싶은 마음이야 간절하지만 곡(哭)하기 전이라 방문하기가 옳지 않은 듯하여 감히 마음대로 하지 못하겠습니다. 따로 용형(容兄)에게 알리기는 하였습니다. 만약 한가한 틈이 난다면 오늘 저녁에 맹교(盲橋) 강사일(姜士一)집으로 오심이 어떠 하시겠습니까? 상의원(尙衣院)의 장인(匠人) 유명(有名)이라는 사람이 형이 계신 곳으로 간다고 하기에 나루터에서 대충 씁니다. 이만 줄입니다.

 

11월 9일 오시(午時). 김응하(金應河)

 

* <단어풀이>

. 파산(坡山): 경기도 파주를 말함.

. 소문(掃門): 간절히 남을 찾아가 보고 싶다는 의미이다. 위발(魏勃)이 제나라 재상을 만나고 싶었으나 만날 길이 없어 날마다 새벽에 제나라 재상 문을 쓸었다. 문지기가 괴이하게 여겨 물어보자 재상을 만나보고 싶어 매일 문을 쓸었다고 대답하였다. 그리하여 재상을 만났다는 일화가 전한다.

. 분곡(奔哭): 분상(奔喪)부모상을 당해 급히 달려감을 뜻한다.

. 용형(容兄): 형뻘에 해당되는 사람의 이름에 “容”자가 들어 간다.

. 상의원(尙衣院): 조선조에 궁중의 재물을 관리하고 임금이 입는 옷을바치는 관청.

. 김응하(金應河): 1580~1619 본관. 안동. 자는 경의(景義)

출전: 호암미술관도록 湖巖美術館圖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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