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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5. 1. 발용(군) 소개)
모 경매 사이트에 김기선(金驥善)의 기서집(沂墅集)이 출품되어 입찰하였으나 그만 놓치고 말았습니다. 우리 문중 분께서 낙찰 받았으리라 믿어봅니다. 그리고 이 문집의 간행연대가 오래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도평의공파 문중에서는 많은 분께서 소장하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 기회에 기서(沂墅) 김기선(金驥善) 선조님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김기선(金驥善, 1806~1883) 조선말기의 문신. 본관은 안동. 자는 유용(幼用). 호는 기서(沂墅). 진사 양식(養植)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의성김씨 곤수(坤壽)의 딸이다. 『정암집』으로 유명한 김양정(金養楨 ; 1785~1847)의 조카로 큰아버지 양정(養楨)에게서 수학하였다. 시문집인『기서집(沂墅集)』이 전해온다.
<族譜記錄> 科名驥雲 字幼用 號沂墅 純祖丙寅生 乙未生員 癸未十一月二十九日卒 墓玉山面枾木村前山辰坐 配宜人眞城李氏
<家系圖> 九鼎(도평의공, 충렬공의 현손)-子瞻-孝溫-克諧-光粹-溏-世佑-士貞-淮-尙瑜-殷佐-履和-致應-宗宅-海進-養植-驥善
『기서집(沂墅集)』 김기선(金驥善, 1806~1883)의 시문집이다.
1855년 사도세자의 참사가 있은지 120년이 지나도록 신원하지 못하자 이휘병과 함께 영남사림을 대표하여 신원소를 올렸다. 1868년 서원철폐령이 내려지자 김우수와 함께 대궐 문 밖에서 명을 취소하도록 요구하였다. 김양범 김석유등과 강회를 열어 후진양성에 힘썼다.
이 문집은 1939년 후손 태훈 등이 편집 간행한 것이다. 소의(의척사고)는 도내의 유생을 대표해서 올린 것이며 당시 이단시되던 천주교를 배척한 상소이다.
기의(향교중수기)는1871년 군수 뱍규동이 안동향교를 중수한 내력을 밝힌 것으로 군수의 치적 향교의 연혁, 중수하게 된 동기, 중수한 뒤의 성과와 소망들을 서술한 글이다. 이밖에 고승 운환의 시집에 붙이는 서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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