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김재욱(58.한나라당) 충북 청원군수 당선자는 31일 "(승리를)청원을 제대로 발전시켜 달라는 군민들의 채찍으로 여기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오창과학산업단지 및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 경부고속철도 오송분기역 건립, 접경지역에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등 개발 호재를 맞고 있는 인구 12만명의 청원군 수장을 맡게 된 소감을 이같이 밝힌 뒤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일 잘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저를 믿고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도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난 13일간 오직 승리만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선거운동원들과 한나라당 당원 동지, 또 겉으로 내색하지 않고 알게 모르게 저를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며 공을 돌렸다.

그는 군정추진 방향에 대해 "선거운동 기간 군민에게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킬 것"이라면서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의 정책 자문을 받아 군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혜택도 돌아가는 청원발전을 이루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제부터는 청원의 구석구석까지 직접 발로 뛰면서 군민들을 위한 일이라면 꼼꼼히 챙길 것"이라며 "37년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군 발전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오창면 출신인 그는 1969년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충북도 공보관, 청원군 부군수, 도 농정국장, 도 자치행정국장 등을 거쳤다.

맡은 일은 다부지게 처리해 뚝심이 있으며 호불호 구분이 명확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부인 오세춘(58)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jcpark@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