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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아내의 축문(남편이 살아 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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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영환 작성일06-10-30 10:01 조회1,6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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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써온 원칙으로는 어머님의 제주는 아버지가 살아계시면 아버님이 제주가 되어 모십니다.

 

근래에는 아들이 제주가 되어 지내기도 하지만 옛 법도에는 어긋나는 것입니다.

 

남편이 제주가 되어 쓰는 축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維歲次  丙戌 十月   甲寅朔   初二日 乙卯     夫  安東 金 0 0 (남편의 본관 성명) 昭告于

유세차 병술 시월    갑인삭   초이일 을묘     부  안동  김 누구누구                   소고우

 

故室孺人 全州李氏(아내의 성씨) 歲序遷易 亡日復至  追遠感時

고실유인 전주이씨                   세서천역 망일부지  추원감시

 

不勝感愴 謹以 淸酌庶羞 伸此奠儀 尙

불승감창 근이 청작서수 신차전의 상

 

 

 

병술년 시월   초이일 남편  김 0 0 는  아내에게 고 합니다.

 

해가 바뀌어 당신이 떠난날이 되돌아 와서 돌이켜 생각하니

 

슬픈마음을 금할 길 없어 이에 맑은 술과 여러가지 음식을 올리니

 

흠향하소서

 

 

* 제주가 아버지가 되어 초헌을 드리고 축문을 만약 아들이 읽는다면

夫(부) 이하 아버지의 성함은 자식이 말할 수 없으므로 이름만 아버지가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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