宗親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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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山河







내가 바라보다



바라보다 못내 죽을



하늘과 땅과 청빛 바람이여









우리가 사랑하다



사랑하다 끝내 돌아가 안길



산과 구름과 쑥빛 들녁이여







아비가 아비를 낳고



아들이 또 아들을 낳듯



큰산은 작은 산을 품고



작은 산들은 저마다



낮은 마을을 껴안고 잠재운다





바다가 소리쳐 강물을 불러



강물은 냇물을



냇물은 개여울을 손짓해 부를 때



아이들은 재재거리며



민들레 홀씨를 훌훌 날린다



청보리밭 출렁이는 물이랑 위에서



바라보다



바라보다



두눈 멀어도 좋을



산그리매 아래서



김진중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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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 18일 연속 수회 가요무대 예고용으로 방영(테그로),

보신 분들이 계시온지요??



저의 둘째형

김진중 시인의

시집이 나오마

이방 모든 분들과 나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