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인물

p11.png 김구덕

(목록 제목을 선택하시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1. 안정공 소개 및 연보

2. 주요 사진 자료 소개

3. 각종 문헌 자료 소개

4. 명빈소개

5. 명빈묘소 탐방기

6. 안사연 탐방기

 

본문

p11.png 6. 안사연 44회 정기산행(안정공 묘소 참배) 보고

       (2007. 6. 14. 글-윤식(문), 사진-발용(군) 제공)

 

일시 : 2007년 6월 10일(일요일)

장소 : 경기도 여주 일대 선조 묘소 및 유적지

참석 : 11명(무순, 경칭 생략)

         영환, 은회, 발용, 진회, 태우, 태영, 항용, 영식, 용주(부부), 윤식

 

이상 기온으로 초여름이건만 한여름을 방불케 합니다. 이번 답사는 여주 삼승리의 안정공(휘 구덕) 할아버지 묘역을 비롯해 안렴사공파 판교공종중 선영(귀백리 일대), 신륵사의 문온공 유적 및 이포리의 육우당 터로 결정되었습니다.

08:00 정각, 잠실올림픽체육관 서문 앞에 집결한 우리 일행은 발용 종친께서 운전하는 승합차(15인승)에 올라타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여주 삼승리의 안정공 할아버지 묘역으로 향했습니다.

화창한 날씨에 이른바 ‘놀土’와 겹쳐 교통이 혼잡할 것 같았는데, 예상외로 09:48분 여주휴게소(하행선)에 도착해 늦은 아침을 들었습니다.

09:24분 다시 길을 재촉하는 사이 항용 종친께서 대구청장년회 종친들과 통화를 합니다. 대구청장년회는 춘계행사인 문화유적 답사차 05:30분 대구지방법원을 출발해 중부고속도로로 올라오는 중이었습니다. 대구청장년회는 경기도 연천군의 숭의전과 경순왕릉을 비롯해 충무공(요동백 휘 응하) 사당인 포천군의 포충사 및 고석정을 탐방할 예정입니다.

 

■ 안정공 묘역 참배

우리가 출발하기 직전인 09:10분경 대구청년회는 맞은편(상행선) 여주휴게소를 출발했다는 전언입니다. 대구청장년회 춘계행사는 매년 실시되는데, 올해는 부부동반으로 71분의 종친이 참가해 관광버스 2대가 동원되었답니다.

그러고 보니 서로 맞은편에서 아침을 들었던 모양입니다. 즐거운 춘계행사 무사히 다녀오시길 빌면서 09:37분 감곡IC를 통과합니다. 이제 15분 정도만 더 가면 안정공 할아버지 묘역입니다. 안정공 묘역은 일전에 윤만 종친께서 소개하신 <안정공 묘소 답사기>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안정공 묘소 답사기 보러가기>

감곡IC를 통과하면 곧바로 앞에 굴다리가 보입니다. 이 굴다리 못 미처 길이 여러 갈래로 갈라집니다. 오른쪽(장호원 방향)으로 휘어지는 길이 둘인데, 반드시 두 번째 길로 들어가서 위에 보이는 38번 국도로 올라타야 합니다.

 

◆안정공 묘역 찾아가는 길(여주군 가남면 삼승리)

감곡IC(09:37 감곡向 우회전 후 직진) → 감곡4거리(우회전 후 직진) → 오갑천(09:40) → 청미천 장호원교(09:42) → 다리 건너자마자 우회전 → 여주/점동向(09:47 뚝방길) → 내륙고속도로(09:48) → 내륙고속도로 바로 밑 4거리에서 <가남>(아리지CC向=송삼로)으로 좌회전(비보호 좌회전, 차량 조심) → 수원네가든(09:50 길 왼쪽, 왼쪽으로 휘어지는 길) → 덕평리(09:50 길 오른쪽) → 삼승리구판장(도로 오른쪽)에서 우회전(09:50 왼쪽 삼승리 버스정류소) → 농로길(삼승보건진료소 앞길) → 아주 작은 다리 → <남산공영> 철조망 울타리를 따라 우회전(09:52 작은 다리에서 보면 농로가 2개 있음. 두 번째 길로 가서 남산공영 울타리를 따라가야 함.) → 50m쯤 가서 좌회전(09:53) → 동네 골목길로 10m 가서 공터에 주차(09:53)

 

지난 5월 1일 판서공 시제 참예차 전남 강진으로 가면서 찾아뵙고 한 달여 만에 다시 안정공 할아버지를 뵙습니다. 안정공 할아버지와 명빈(明嬪)에 대해서는 우리 홈에 여러 차례 소개되었으므로 <역사적 인물>란과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묘역을 바라보고 안정공 할아버지께서는 오른쪽에, 장경택주 신씨 할머니께서는 왼쪽에 모셔져 있습니다. 때이른 더위 탓에 불과 한 달 만에 풀들이 훌쩍 자랐습니다. 우리 일행은 주위를 정돈한 다음 준비해 온 간소한 제물을 진설하고 절을 올립니다.

헌관 : 영환, 윤식

 

윤만 종친의 안정공 묘역 답사기에 기록된 것처럼 안정공 할아버지 묘소는 오랫동안 실전되었다가 약 25년 전에 되찾게 되었답니다. 마침 묘소 앞집에 거주하는 최위규(72세 강릉인) 옹을 만나 간략하나마 몇 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최 옹은 이 마을에 사는 진석(성씨 미상) 씨가 안정공 할아버지 묘소를 안정공파 종인에게 연락을 해 주었다고 합니다.

이 일대는 강릉최씨 소유라고 하며, 최 옹에 의하면 몇 해 전에 군청(郡廳) 직원들이 현지에 나와 사진촬영을 하는 등 조사를 하였다고 합니다. 강릉 최씨가 이 마을에 입향한 것은 최 옹의 17대조라고 하며, 입향조 묘소는 이 마을 건너편 산에 있다고 합니다. 이 일대가 왜 최씨문중 소유가 되었는지 실마리를 얻기 위해 입향조 휘자와 내력을 물었으나, 최 옹은 자세히 기억하지 못하는 듯했습니다. 이 마을 출생인 최 옹의 소싯적 기억에 의하면 현 안정공 묘역은 예전 그대로라고 합니다.

안정공 할아버지 묘소의 석물은 상석(1쌍), 묘표(1쌍, 귀접이 형태), 문인석(1쌍, 어깨 높이 크기) 및 장명등(파손된 형태)이 있습니다. 묘표는 오랜 세월 비바람에 깎였으나 ‘贈諡安靖公金九德之墓’와 ‘莊敬宅主辛氏之墓’라는 글자를 판독할 수 있었습니다. 기미대보에 안정공 할아버지 배위는 장경택주 영월신씨 할머니 외에 ‘전주이씨(父 廣平君 陵)’ 또 한 분이 기록돼 있습니다. 언제 준비하셨는지 은회 종친께서 줄자를 꺼내 석물을 실측합니다.

 

◆안정공 묘역 석물

상석(각 1기) : 안정공     142cm(가로)×84cm(세로)×23cm(두께)

                     장경택주  120cm(가로)×90cm(세로)×20cm(두께)

묘표(각 1기) : 안정공     100cm(높이)×32cm(폭)×19cm(두께)

                     장경택주 상동

문인석(1쌍) : 어깨 높이

장명등(1기) : 무릎 높이(파손된 형태로 현재 남아 있는 석물 크기)

망주석 : 없음.

 

안정공 할아버지 묘소 아래쪽 정면은 봉긋하게 솟아 있으며, 묘소를 바라보고 오른쪽 아래에 길쭉한 석물 1기가 땅에 반쯤 묻혀 있습니다. 그 형태로 보아 망주석으로 추정되었으나, 태영 종친께서 인근 농가에서 삽을 빌려와 확인해 보니 뜻밖에도 문인석이었습니다.

문인석 형태는 안정공 할아버지 묘소의 문인석과 동일합니다. 특히 관모 뒤쪽의 장식이 판박이처럼 닮았습니다. 크기는 안정공 할아버지 묘역의 문인석보다는 좀더 큰 편입니다.

처음에는 망주석 같았던 석물이 조각기법이 흡사한 문인석으로 확인됨으로써 안정공 할아버지 묘소 아래쪽에 또 다른 묘소가 있었던 것이 거의 확실합니다.

때마침 관리인 이우찬 씨가 묘역으로 올라옵니다. 이우찬(全州人) 씨는 춘천시에 거주하다가 20여 년 전에 이곳으로 이주했으며, 당시 문인석 왼쪽으로 묘소가 1기 더 있었는데 안동김씨 묘라고 증언합니다. 우리 일행은 그 묘소가 혹시 안정공 할아버지의 아드님이신 총절제사공(휘 오문) 할아버지 묘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묘역 정면의 돌계단으로 추정되는 석물들은 현재 땅 속에 묻힌 상태로 일부가 돌출돼 있습니다. 은회 종친께서 손바닥으로 돌출된 부분을 만져보더니 어느 정도 다듬은 돌임을 확인합니다.

또한 안정공 묘역 왼쪽에 산기슭에 무덤 2기가 있는데, 이곳의 석물 역시 면밀히 검토할 필요성이 있었습니다. 최 옹에 따르면 이 무덤은 강릉최씨 선대 묘소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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