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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간이벽온방(簡易벽瘟方) 소개 (2003. 2. 14. 항용(제) 제공) (1) 제작 연대 : 1524년(중종 19) 가을 평안도에 온역(장티프스)이 크게 유행하여 많은 사람이 사망하자 다음해인 1525년(중종 20)에 임금(중종)이 이를 종식시키기 위해 명하여 만든 의서로 몽정공(휘 希壽)께서 도승지로 계실 때(몰하시기 2년 전) 쓰신 의학서이다. 원간본은 전하지 않고 중간본인 을해본(선조11. 1587년 간)이 전하고 있는데 규장각에 소장돼 있다고 한다. 序文과 書者(김희수)를 원간본 그대로 한 것으로 보아 아마 중간본은 원간본의 활자판에 內賜記(내사기)를 덧붙여 간행한 것이 아닌가 한다.
(2) 출전 : 국립 중앙도서관 소장 <한국한의학대계 38권>(韓國韓醫學大系) 簡易벽瘟方 金信根 編著 韓國人文科學院 1999. 25P (3) 내용
(가) <고문서목록>에는 <簡易벽瘟方>(간이벽온방). 김희수 書. 1권. 마이크로필름. 이라고 적혀 있었으나 이 마이크로 필름은 국립도서관에 없었음. 다만 위의 <한국한의학대계>(자연과학실) 속에 들어 있었음. (나) 한문과 한글(당시에는 俚語. 方言라 함)을 병기하였는데 당시의 우리 글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될 것 같다. 내용은 원시적인 치료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여우의 똥을 구워 약으로 먹는 방법 등 퍽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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